기독교예배의 구성요소로서의 기도에 대한 언어적, 의사소통적 접근: 독일 개신교교회를 중심으로 (Linguistic and Communicative Approach to Prayer as a Component of Christian Worship: Focusing on the German Protestant Church)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신학논단 / 97권 / 215 ~ 250페이지
· 저자명 : 조남신

초록

본 논문은 독일개신교교회의 예배전통을 중심으로 예배의 구성요소로서의 기도에 대해 공동체적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그리고 신학적인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언어적, 의사소통적 차원에서도 함께 고려하면서, 기도에 관한 논의들을 좀 더 다각적으로 전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용적으로 뿐만 아니라 형태적인 측면에서 볼 때, 기도는 교회(회중)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때 기도에 있어서 예식과 교리(교의)의 상호종속성문제나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문제가 무엇보다도 강하게 첨예화되고 있다. 그러할 때, 소통과 공감의 차원에서 기도의 내용뿐만 아니라 구조와 언어 관련의 문제들을 언어학적으로나 의사소통학적으로 접근을 시도해봄으로써 모든 예배참석자들이 기도에 좀 더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언어적, 의사소통적 차원에서 모두 함께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그러한 기도를 모색해나가는 계기로 삼고 싶다.
그러나 언어학이나 의사소통이론 등에 대한 지식의 부족으로 좀 더 깊이 있는 학문적 논의를 진전시키지는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러므로 이렇듯 기도라는 연구주제에 대해서 앞으로 많은 학문적 연구들이 행해지기를 바라며, 또한 예수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가 살아계신 하나님, 하나님의 이름과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면서 보다 온전하게 소통과 공감의 예배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기도해본다.

영어초록

This paper focuses on the worship tradition of the German Protestant Church, and considers prayer as a component of worship not only on the community level but also on the individual level and the theological level as well as on the verbal and communicative aspects. The goal is to develop the discussions more diversely.
In terms of content and form, prayer is a very special way of express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hurch(congregation) and God. At this time, the problem of interdependence between ceremonies and doctrines and the problems of verbal and nonverbal communication in prayer are strongly highlighted. At that time, by attempting to approach the issues of structure and language as well as contents of prayer in terms of communication and empathy, I would like to take this opportunity to seek such prayer that all the worship attendants can communicate with each other in high, linguistic and communicative level so that they can participate more actively in prayer.
However, the lack of knowledge on linguistics and communication theories makes it difficult to advance further academic discussions.
Therefore, I hope that many academic studies will be done on the subject of this prayer in the future, and I pray that the prayer given in the name of Jesus will lead to the worship of communication and empathy more thoroughly by experiencing the living God, the name of God and God’s presenc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