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 의궤의 상설전시 활용 가능성 연구 (Study on the Possibility of Permanent Exhibit of the Oegyujanggak Uigwe a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문콘텐츠학회
· 수록지 정보 : 인문콘텐츠 / 72호 / 457 ~ 482페이지
· 저자명 : 최성미

초록

본 연구는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에게 약탈 이후 2011년 국립중앙박물 관에서 5년마다 대여 갱신 형식으로 돌아온 조선왕조 외규장각 의궤의 활용 가능성 을 연구한다. 외규장각 의궤의 적절한 활용을 위해 돌아온 297책의 박물관 상설전시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자 한다. 그동안 조선왕조 의궤와 관련된 연구는 음악사, 복 식사, 건축사, 한국사, 미술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프랑스에 소장되었던 외규장각 의궤는 반환 이후 최근 들어서야 다시 연구의 대상으로 부상하 고 있다.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의 대부분은 왕을 위한 어람용 의궤로 그 역사적 의미 와 연구의 가치는 크다. 그러나 아직 외규장각 의궤를 포함하여 조선왕실 의궤에 대 한 대중의 관심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여러 전문가들에 의해 이루어진 의궤 연구의 확대와 외규장각 의궤에 관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대중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또한 중요한 기록 문화유산으로서 외규장각 의궤의 가치를 꾸준하게 알리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대중에게 의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조선왕조 외규 장각 의궤의 가치를 간결하게 정리하고 의궤에 대한 새로운 분류를 제시한다. 그동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을 사례로 들어 이들 전시의 구성 과 효과를 분석하여 관람객들에게 미친 영향을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외규 장각 의궤의 지속적인 활용을 위해 상설전시 필요성을 알아보고 박물관의 상설전시 실 방향을 수립하는 데 몇 가지 가능성을 제안하며 이에 따른 기대 효과를 분석한다. 본 연구는 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 의궤의 활용을 위한 주요 방안으로 상설전시의 가능성 연구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국립중앙박물관이 시대, 공간, 세대 간의 소통을 도모할 수 있 는 문화유산 활용이 중추 기관으로서 열린 가능성을 제시하며 외규장각 의궤의 지속 적인 활용을 통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possibilities of using the 297 volumes of the Joseon Dynasty Oegyujanggak Uigwe, which were returned to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on permanent loan in 2011 after being looted by the French during the Byeongin Yangyo in 1866. The Oegyujanggak Uigwe, which had been kept in France, have only recently become the subject of research since their return, while research on the Joseon Dynasty Uigwe has been conducted in a variety of fields, including Korean, art, music, architectural and costume history. Most of the returned Oegyujanggak Uigwe were intended for the king. They are of great historical importance and research value. In addition, there is still a lack of public interest in the royal Uigwe of the Joseon Dynasty, including the Oegyujanggak Uigwe. Therefore, this study explores the possibility of using a permanent exhibition in a museum as one of the ways to expand the research on the Uigwe conducted by various experts, to stimulate public interest in the Uigwe, and to continuously inform the public of their value as an important cultural heritage. To this end, this study concisely summarises the value of the Oegyujanggak Uigwe and proposes a new classification of the Oegyujanggak Uigwe to enhance public understanding and interest. Using the special exhibitions of Oegyujanggak Uigwe held a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as an example, the study analyses the composition and effectiveness of these exhibitions to determine their impact on visitors. Finally, the study identifies the need for a permanent exhibition for the continued use of the Oegyujanggak Uigwe. It suggests several possibilities for the direction of the museum's exhibition and analyses the expected impact. By investigating the possibility of a permanent exhibition as a major measure for the use of the Oegyujanggak Uigwe a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This study suggests the possibility of the museum becoming a central institution for the use of cultural heritage to promote communication between time, space, and generations. It expects positive effects from the continued use of the Oegyujanggak Uigw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