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9년 11월 9일, 시에예스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무월 18일 정변 (9 November 1799, the 18 brumaire of Sieyès and Napolé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프랑스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프랑스사 연구 / 48호 / 93 ~ 127페이지
· 저자명 : 김민철

초록

1799년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시에예스와 보나파르트는 계획에 따라 정변을 일으켜 권력을 쥐었다. 그들은 총재정부를 무너뜨리고 통령정부를 세웠으며, 공화력 8년의 헌법을 제정했다. 곧 시에예스는 권력의 뒷켠으로 밀려났고 보나파르트는 통령직을 거쳐 나폴레옹 1세로 황위에 올랐다. 흔히 “브뤼메르 18일 쿠데타”라 불리는 이 사건은 오랫동안 무능하고 혼란스러웠던 총재정부의 예견된 몰락으로 간주되었으나, 그러한 관점은 승리자들의 입장만을 수용한 것으로서 상당히 편향된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 사건 전후 혁명기 프랑스의 상황을 다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정변의 기획, 전개, 그리고 당시 여러 정파의 입장과 평가를 고려하여 정변의 성격을 규명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On 9 and 10 November 1799, Sieyès and Bonaparte seized power in a planned coup. They overthrew the Directory and established the Consulate along with the Constitution of Year VIII. It was not long before Sieyès lost power and Bonaparte rose through the republican consulship to the imperial throne as Napoleon I. Commonly referred to as the “coup of the 18 brumaire,” this event has long been regarded as the expected downfall of an incompetent and chaotic government, but such a view is highly biased in that it accepts at face value the perspective of the victors.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nature of the coup by taking into consideration the development of the event itself and the evaluations of it by various political group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