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玉 『一捧雪』의 人物形像 硏究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대동문화연구 / 47호 / 291 ~ 327페이지
· 저자명 : 윤현숙

초록

明末에서 淸初에 이르는 시기에 활약했던 李玉은 현실주의 색채가 강한 희곡 작가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一捧雪은 당시 항간에 전해지던 嚴嵩과 王의 집안 간에 골동품을 사이에 두고 벌어졌다는 이야기를 題材로 한 것이다. 작품 속에는 嚴氏 일가를 중심으로 한 당시 지배계층의 부패 상황이 묘사되어 있어 李玉의 현실주의 작가로서의 면모를 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一捧雪의 주요 인물인 莫懷古湯勤莫誠雪艶을 중심으로 극중의 인물 형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알아보았다. 우선 각 인물들을 類型에 따라 구분하여 이들이 類型化된 인물로서 가지고 있는 보편적 특색을 살펴보았고, 다시 類型的 인물로서의 한계를 벗어나 個性化된 인물로서도 창조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인물의 個性的 측면에 대해서는 각 인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찾아냄과 동시에 같은 類型 혹은 다른 類型에 속하는 인물들과의 비교를 통해 그 특색을 도출해내었다. 그 결과 각 인물이 각자의 성격에 부합하는 個性을 가지고 극작의 주제를 전달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