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이야기판의 새로운 길 찾기－어린이 대상 ‘옛이야기 들려주기’ 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To search a new way of being disappeared storytelling site－ On examples of “Telling Old Stories” for childre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비교민속학회
· 수록지 정보 : 비교민속학 / 47호 / 517 ~ 566페이지
· 저자명 : 박현숙

초록

본고는 각종 디지털문화의 발달로 이야기문화가 크게 위축되고, 공동체가 와해되면서 점차 개인화되어 가는 현실에서 이야기문화의 회복을 위한 실제적인 방안 모색의 첫 단계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통적인 이야기문화의 중핵이었던 옛이야기 들려주기 방법 연구를 수행하였다. 어린이들과의 실제적인 ‘옛이야기 들려주기’ 현장 활동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이야기문화의 한 형태가 될 ‘옛이야기 들려주기’ 활동의 가능성과 시론적 방법 모색을 목적으로 삼았다.
‘옛이야기 들려주기’ 활동을 위한 실행 방법으로 효율적인 구연종목(레퍼토리) 선정 방법과 구연 방법에 대해 제시하였다.
구연할 이야기를 효율적으로 선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유사한 화소를 연결고리로 한 계열화 중심의 선정 방법, 일상적 생활문화에서 구연종목을 찾아 이야기를 통해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 청중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방송매체를 활용한 구연종목 선정 방법을 제시해 보았다.
효율적으로 이야기판을 운용하고 옛이야기를 구연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으로는 먼저 구연 전과 구연 과정에서 청중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방법, 청중을 이야기판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구연자와 쌍방향적 소통을 높이기 위한 방법, 구연자는 구연능력을 향상시키고 청중은 유능한 청중으로서의 성장과 함께 잠재적 구연자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시해 보았다.
본고는 ‘옛이야기 들려주기’의 실제적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시론적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판의 현장 경험을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 더 나아가 ‘옛이야기 들려주기’ 활동의 궁극적인 목적은 일상적 이야기 문화의 회복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의 확장을 바탕으로 구체적 방법 모색은 물론 활동 대상을 어린이에 국한하지 않고 어른까지 폭넓게 확장해 나갈 방법을 단계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gropes a practical scheme to recover story culture that is getting feeble and individualize in the actual. The first of gropes is to research the method of which is “Telling Old Stories”, the core of traditional story culture.
The performance aims to grope, the possibility of a activity “Telling Old Stories” that is going to be a form of a new story culture that is based on the experience of “Telling old Stories” for children in the field and the sketch of method.
So this paper shows the methods to select and to oral-narrate story efficiently. The former has three methods, the first, to select the story of which a party is linked by similar story motif. The second, to give a mean the story to take a material in the living culture. The last, to use the braodcasting media on which audience's interest is concentrated.
And the later, there are three pratical method for using story site and oral narrating old stories efficiently. The first, to make audience’s sight concentrate on the process of oral narrating and before then. The second, to make audience participate positively at the story site and to try to bring about a better understanding between narrator and audience. The last, to make the audience grow up as an able audience and raise the talent as latent oral narrator as well as to make the narrator raise the ability of it as a narrator.
This paper has a character of sketch to grope practical method for “Telling Old Stories” strongly. Therefore we need to extend our field experience at the various story site to build up more realistic and practical method. Forwardly, the gropes of the concrete methods, be based on extention of these experience need to extend to grown-up person as well as growing children as an object of these activity, because the activity of “Telling Old Stories” aims recovering of usual story culture final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