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즙정체간염의 형태를 보인 전염단핵구증 1예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간학회
· 수록지 정보 :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 12권 / 2호 / 237 ~ 242페이지
· 저자명 : 박민재, 정인권, 박영대, 정윤진, 이호철, 조한진, 서은희, 조창민, 탁원영, 김성국, 최용환, 권영오

초록

Epstein-Barr virus (EBV)는 herpesviridae family의 일원으로서 숙주의 면역상태에 따라 여러가지 임상상을 보이며, 다양한 질환과 연관이 있다.1 만성 활동 EBV 감염에서 혈구탐식증후군(hemophagocytic syndrome), 과립림프구증식질환(granular lymphocyte proliferative disorder) 및 비호지킨림프종과 같은 림프증식 질환과의 관련성 있으며,2 T세포 림프종과 호지킨림프종 및 비인두암종에서 EBV가 발견된다.3,4 중증감염의 예로는 바이러스연관 혈구탐식증후군이 동반된 간을 침범한 중증 만성 활동 EBV 감염이 있다.5 그 외에도 EBV는 후천면역결핍증 환자에서 구강모백색판증(oral hairy leukoplakia)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6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에서 Heterophile 양성 전염단핵구증의 원인 인자로 잘 알려져 있다.7
EBV 감염은 흔히 간을 침범하나 대개 경하여 임상적으로 뚜렷하지 않고 저절로 회복된다.8 일반적으로 바이러스간염은 매우 다양한 임상 양상과 신체 소견 및 검사 소견을 보여 혈청 및 조직에서 바이러스 표지자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그 원인을 감별하기가 쉽지 않다. 많은 바이러스가 급성 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EBV가 성인에서 기술된 예는 흔치 않으며 특히 담즙정체 양상을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9 저자 등은 간기능검사에서 담즙정체 양상을 보이면서, 혈청검사 및 간조직검사로 EBV 간염으로 진단한 1예를 경험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