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포상 기종 1예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 수록지 정보 : Clinical Endoscopy / 30권 / 4호 / 210 ~ 216페이지
· 저자명 : 권광안, 김유경, 김선숙, 김연석, 권소영, 구양서, 최덕주, 김주현, 김하나, 정동해

초록

장관 포상 기종은 발생기전과 치료가 아직 확실하지 않은 드문 질환으로 위장관의 장막 또는 점막하층에 발생하는 다발성 함기성 낭포를 가진다. 호발 연령은 25～60세이고, 남자에서 호발하며 소장을 주로 침범 하고 85%에서 다른 소화기, 호흡기, 교원성 질환 등을 동반한다.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서 과거에는 수술이나 부검 시 우연히 발견되었으나 최근에는 전형적인 방사선학적 소견과 대장내시경 검사 및 전산화단층촬영으로 진단이 가능하게 되었다. 장관 포상 기종은 자연 소실되기도 하며, 산소 흡입, 항생제 투여, 식이요법, 내시경적 경화술 및 수술 등으로 치료하고 있다. 괴사성 장염을 동반한 영아에서는 사망률이 높으나 성인에서는 보통 양호한 임상 경과와 예후를 가지며, 약 3%에서는 장폐쇄, 장염전, 장중첩증, 복강기종, 장출혈, 장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저자 등은 울혈성 심부전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가 복통을 주소로 내원하여 시행한 단순 복부촬영과 대장내시경검사에서 장관 포상 기종을 발견하고, 복부 전산화단층촬영과 조직병리검사에서 장관 포상 기종으로 진단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