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요독성 심낭염의 특성 및 관련인자에 대한 연구 (The characteristics and related factors with severe uremic pericarditi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신장학회
· 수록지 정보 :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 25권 / 1호 / 83 ~ 90페이지
· 저자명 : 고강지, 이재원, 현영율, 최혜민, 이지은, 조상경, 권영주, 표희정, 조원용, 김형규

초록

배 경:요독성 심낭염은 투석치료의 도입 이후 발생률이 감소되었으나, 혈역학적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여전히 요독증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인식되고 있다. 경증의 요독성 심낭염은 집중 투석치료로써 호전되지만, 중증 요독성 심낭염은 혈역학적 장애를 동반할 수 있어 조기에 다른 원인에 의한 심낭염과 감별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중증 심낭염의 흔한 원인인 결핵성 심낭염을 감별하기 위해 심낭액의 adenosine deaminase (ADA)를 측정하고 있으나 아직 그 효용성은 입증되지 않았다. 이에 중증 요독성 심낭염으로 심낭천자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발생 및 정도와 관련된 인자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 법:1996년부터 2005년까지 고려대학교병원에서 심낭천자를 받은 중증 요독성 심낭염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그 외에 결핵성 심낭염 37명, 악성 심낭염 20명도 포함하였다. 심초음파 검사로 중증 심낭염을 진단한 후, 증상이 있어 심낭천자를 시행한 환자만을 포함하였다. 요독성 심낭염 환자는 집중 투석치료를 하였고, 심낭액 배액량이 하루 30 cc 이하로 감소하면 추적 심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잔여 심낭액이 있으면 triamcinolone hexacetonide 40 mg을 심낭에 주사 후 배액관을 제거하였다.
결 과:18명의 요독성 심낭염 환자 중 복막투석 환자가 10명으로 많았고 혈액 및 복막투석기간은 평균 27개월로 같았다. 요독성 심낭염에서 천자된 심낭액 양은 944±644 mL이었고, 투석기간이 길수록, 콜레스테롤, 혈색소가 감소할수록 심낭액 양이 증가되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요독성 심낭염의 심낭액 평균 ADA (26.5±9.7 IU/L)는 결핵성 심낭염 (76.9±9.5 IU/L)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고, 심낭액 포도당 농도는 요독성 심낭염에서 다른 원인보다 의미있게 높았다 (164.6±45 vs 69.6±7.8 mg/dL, p=0.01). 심낭압전은 9명 (50%)에서 관찰되었으나, 심낭압전 여부에 따른 심낭액 양 및 조성, 투석방법의 차이는 없었다.

영어초록

약> 목 적:복막투석 환자에서 저 GDP 투석액 사용은 시간 경과에 따라 빠른 재중피화 (remesothelialization)와 복막중피세포의 상피-중간엽 전이가 감소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였다. 이에 전향적 방법으로 고 GDP 투석액에서 저 GDP 투석액으로 교체 후 복막중피세포의 상피-중간엽 전이의 회복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저 GDP 투석액으로의 교체 전에 적어도 1년 이상 (평균 14±6.4개월) 고 GDP 투석액 (pH 5.5, stay․safeⓇ, Fresenius Medical Company, Germany)을 사용한 21명 (여자: 11명, 평균 연령:52.1±13.4세, 당뇨병:11명)을 대상으로 저 GDP 투석액 (pH 7.0, stay․safe balanceⓇ, Fresenius Medical Company)으로 교체 후 12개월 동안의 경과를 관찰하였다. 저 GDP액으로의 교체 이전 6개월 (Time -6), 교체 직전 (Time 0), 교체 후 3개월 (Time 3), 교체 후 6개월 (Time 6)과 교체 후 12개월 (Time ＋12)에 각각 야간 저류 후 배액한 투석액에서 분리한 복막중피세포를 T25 배양용기에서 배양하였다. 배양된 세포의 융합상태에서 동일한 관찰자에 의해 세포 점수 (점수 1:조약돌 모양의 복막중피세포, 점수 2:혼합형, 점수 3:섬유모세포가 현저한 경우)를 측정하였다. 각각의 시점에 검사된 복막투석액의 CA125 및 세포 점수를 Time 0와 paired t-test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Time -6는 Time 0에 비해 낮은 세포 점수 (1.63±0.8 vs. 2.06±0.85, p=0.014)를 보였으나, 두 군간의 투석액의 CA125 (23.4±13 vs. 23.7±13.4 (IU/mL), p=N.S.)는 차이가 없었다 (N=16). Time ＋3에서 Time 0와의 세포 점수는 차이가 없었다 (2.24±0.94 vs. 2.19±0.87, p=N.S., N=21). Time ＋6에서는 Time 0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세포 점수 (1.71±0.90 vs. 2.19±0.87, p=0.038)와 유의하게 높은 투석액의 CA125 (37.4±20.3 vs. 24.4±13.4 (IU/mL), p=0.004)를 보였다 (N=17). Time ＋12에서는 Time 0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세포 점수 (1.60±0.88 vs. 2.20±0.89, p=0.014)와 유의하게 증가된 투석액의 CA125 (46.2±20.9 vs. 20.1±11.5 (IU/mL), p=0.000)를 보였다 (N=17).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