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능 저하 환자에서 위막성 대장염 발생의 임상적 특징 (Clinical Characteristics of Renal Insufficiency Patients with Clostridium difficile-Associated Pseudomembranous Coliti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신장학회
· 수록지 정보 :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 28권 / 2호 / 122 ~ 126페이지
· 저자명 : 정성원, 이유민, 이재훈, 김현정, 이지은, 송주흥, 박도심, 안선호, 정덕은

초록

목 적 : Clostridium difficile-associated diarrhea (CDAD)는 항생제 사용 후 장내세균 변화로 인해 C. difficile 독소 A에 의해 발생되는 위막성 대장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대장내시경 후 조직검사를 통해 위막성 대장염으로 확진된 CDAD 환자에서 임상적 및 검사실적 소견의 분석을 통해 신기능의 저하가 CDAD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8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병원에서 2일 이상 묽은 변과 고열이 발생한 환자에서 CDAD가 의심되어 C. difficile 독소 A를 시행하고 대장내시경을 통해 조직학적으로 CDCA로 확진된 환자 56명을 대상으로 신기능 저하, 당뇨 및 악성종양의 유무를 조사하여 항생제 투여 기간에 따른 CDAD 발생 빈도를 비교하였다.
결 과 : 연구 기간 동안 CDAD가 의심되어 C. difficile 독소 A를 검사한 환자는 452명이었으며, 이중 양성 환자 416명 (92.03%), 음성 환자 36명 (7.96%)이었다. 452명 중 대장내시경을 시행한 환자는 92명 (20.7%)이었고, 이중 조직검사에서 위막성 대장염으로 진단된 환자는 56명 (60.8%)이었다. 조직 검사로 진단된 위막성 대장염 환자 56명 (남자 26명; 여자 30명)이었고, 이중 신기능 저하 환자 8명 (14.2%), 당뇨환자 10명 (17.8%), 악성종양 환자 13명 (23.2%)이었다. 또한 독소 A가 음성인 환자는 36명 (64.3%)었다. 조직검사로 확진된 신기능 저하 환자 8명 중 5명 (62.5%)은 C. difficile 독소 A 검사에서 음성으로 신기능 저하 유무에 따른 독소 반응의 차이는 없었다 (62.5% vs. 64.6%).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당뇨 2명 (25%), 악성종양 환자 1명 (12.5%)이었다. CDAD 발생까지의 항생제 투여 기간은 신기능이 정상인 환자 보다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짧았고 (23.44±3.28일 vs. 11.13±2.386일, p=0.034), 당뇨 및 악성 종양 유무에 따른 비교에서 (20.85±2.221일 vs. 25.50±13.07일; 23.30±3.67일 vs. 16.31±2.31일) 차이가 없었다.
결 론 : 면역력이 저하된 당뇨 및 악성종양 환자에 비해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CDAD 발생까지의 항생제 투여 일수가 적어 신기능 저하 상태에서특히 항생제 투여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항생제 투여 후 발생된 설사 환자에서 C. difficile 독소 A가 음성이라 할지라도 환자가 대장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는 상태인 경우 반드시 대장내시경과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CDAD를 감별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영어초록

Purpose : Clostridium difficile-associated diarrhea (CDAD) is a potentially life-threatening illness which has been shown to be more common and more severe in patient with chronic renal failur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clinical characteristics of renal insufficiency patients with clostridium difficile-associated pseudomembranous colitis.
Methods : We reviewed charts of fifty-six patients with clostridium difficile-associated pseudomembranous colitis, who have clostridial toxin A assay in stool and a diagnosis made on histology of colonic biopsies.
Results : There was no difference in age, serum albumin, C-reactive protein (CRP) and negative incidence of clostridial toxin A between patients who had renal insufficiency with serum creatinine more than 1.5 mg/dL and those who did not. But duration of antibiotic use administered prior to development of the 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was more shorter in patients with impaired renal function than in patients with normal renal function.
Conclusion : These data suggest that it may take a short period to development of the 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in patients with impaired renal function, and histologic evaluation by sigmoidoscopy should be performed to make a diagnosis in CDAD-suggested patients, who have impaired renal function and even negative clostridial toxin 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