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序文연구 -『열하일기』 序文을 중심으로- (Research on prefaces of JiwonPark’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우리한문학회
· 수록지 정보 : 漢文學報 / 18권 / 1호 / 731 ~ 759페이지
· 저자명 : 정일남

초록

『열하일기』의 제 서문은 내용과 형식면에서 다양한 특징을 구현한다. 게다가 창작과정의 어려운 심경을 고백하는 등 기존 연구에서는 거론되지 않은 내용도 들어있어 고찰의 의미를 한층 더해준다. 따라서 서문을 검토하는 작업은 연암 산문의 전반적인 특징을 구명 보완하는데 일조할 것이라 사료된다. 본고는 우선 일부 서문을 통하여 『열하일기』 집필과정에 시종 동반된 저자의 육체적 및 심적 노고를 감지할 수 있었고, 문인의 사회적 책임감과 자각을 엿볼 수 있었다. 다음은 논설문의 형식으로 작성된 서문을 고찰하는 가운데서, 이런 서문은 議題가 집중되었고, 강한 논리성에 다양한 수사법을 운용한 특징을 인지할 수 있었다. 저자는 序文體를 자신의 사상이나 견해를 천명하는 그릇으로 이용한 것이다. 따라서 『열하일기』의 서문이 다른 연행록 서문보다 많은 것은 저자의 예리한 관찰과 깊은 思惟의 결과로 보인다. 저자는 연행 중 견문을 단순히 기록하는데 그치지 않고 언제나 심각한 思考를 동반하여 작은 일에서 큰 것 내지 ‘대세’를 추리해내고자 하였던 것이다. 일부에서 『열하일기』를 思想書의 성분이 있다고 하는데, 결코 서문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영어초록

The preface of《The JEHOLDiaries》shows us many features in the content and form. Some parts of the prefaces were described with the hard experiences of the author who had been traveled. From the view of this, this research is not only more valuable than before but also has certain significance of researching the whole essay features of Jiwon Park’s. Firstly, through analysis of some prefaces, we could perceive the suffering of the hard writing course and we could feel the writer’s community responsibility and his scholar’s awareness of the consciousness. Secondly, this paper discussed the preface of argumentation form. Most of the prefaces are articles which concentrated topic with strong logic is. And make the article be more characteristic by different written skills. Preface is a form which explains the author’s views and thoughts. We could find only one preface words of《The JEHOLDiaries》are more than prefaces of other twenties of《Record of YANXING》. To our opinion, we think this point is just main feature of《The JEHOLDiaries》. On author’s journey, author was not only record everything he had seen simply but also always records his observation, meditation and criticism on life. So it seems reasonable if someone says that《The JEHOLDiaries》is a book of though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