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 거칠기 인식에 있어서의 상대적 차이역 (Difference Thresholds in Surface Roughness Percep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디자인학회
· 수록지 정보 : 디자인학연구 / 22권 / 4호 / 217 ~ 230페이지
· 저자명 : 황지홍, 황원일

초록

본 연구에서는 넓은 범위에 걸쳐 서로 다른 표면 거칠기를 가지는 실제의 샘플을 통해 인간의 표면 거칠기 인식에 있어서의 상대적 차이역이 구해졌다. 샘플 표면은 기다란 직육면체의 요철이 반복되는 형상을 가지고 있으며 표면 거칠기의 탐지 방법으로는 손끝을 통한 직접적인 탐지와 스타일러스를 통한 간접적인 탐지가 사용되었다. 상대적 차이역은 항상자극법을 통해 측정되었는데 그 결과 요철의 반복주기(요의 너비 + 철의 너비)가 1.3mm보다 큰 경우에는 손끝에 의한 탐지가 스타일러스를 통한 탐지보다 표면 거칠기의 상대적 차이 인식에 있어 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앞선 연구들과의 비교를 통해 반구의 점들이 2차원으로 배열된 거친 표면은 기다란 직육면체 형태의 요철이 1차원적으로 반복되는 거친 표면에 비해 표면 거칠기의 상대적 차이 인식이 비교적 쉬운 반면, 사각뿔대의 점들이 2차원으로 배열된 거친 표면은 표면 거칠기의 상대적 차이 인식이 비교적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영어초록

Difference thresholds in surface roughness perception were measured using the samples whose surfaces consisted of linear grating with a wide range of spatial period. The independent variables were the method for perceiving the surface roughness - direct perception via a bare index finger and indirect perception via a stylus, and the level of reference stimulus in surface roughness. The dependent variable, difference threshold was estimated by employing the method of constant stimuli.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roughness perception via a bare finger is more sensitive than that via a stylus when the spatial period is more than 1.3mm. As compared to the results from the earlier studies, it was also indicated that the roughness perception for the surfaces with two-dimensional arrays of raised dots is more sensitive than for the surfaces with linear grating, while the roughness perception for the surfaces with two-dimensional arrays of pyramids is less sensitiv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