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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前期 水陸會圖의 日本 수용과 인식에 대하여 (Japanese Perception of Suryukhoe-do of the Early Chosu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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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09 최종저작일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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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前期 水陸會圖의 日本 수용과 인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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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악미술사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악미술사학 / 23호 / 67 ~ 92페이지
    · 저자명 : 박정원

    초록

    2010년에 교토의 龍岸寺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기증한 朝鮮前期 水陸會圖의 표구 부분에 남아 있는 묵서와 작품의 원소장처인 龍岸寺에 소장되어 있는 『無遮水陸大齋記』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하여 이 작품이 처음 龍岸寺에 입수될 때부터 이미 수륙화, 혹은 수륙회와 관련 있는 작품으로 인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교토의 승려가 『大齋記』가 쓰여진 1693년 이전에 고베의 薬仙寺가 소장하고 있던 조선의 수륙회도를 인식하고 있었음도 알 수 있었다.
    조선전기 수륙회도를 소장하고 있는 薬仙寺, 그리고 朝田寺 소장본의 원소장처였던 相國寺에서의 水陸會와 施餓鬼會 설행의 기록, 그리고 사전에 다른 조선 수륙회도 즉, 薬仙寺 소장본을 인식하고 있던 龍岸寺의 기록을 통하여 이 사찰들이 조선의 수륙회도가 수륙회나 시아귀회와 관련이 있는 작품임을 인식하고 소장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朝田寺·光明寺·西敎寺 소장본의 <盂蘭盆経之説相> 혹은 <盂蘭盆経大曼茶羅>라는 명칭은 이 작품들이 盂蘭盆齋와 관련이 있는 작품으로서 인식되어 수용되었음을 알려준다. 우란분재는 아귀의 구제와 관련이 있는 의례이며, 江戸시대에는 이 우란분재와 시아귀회가 혼동되어 설행되고 있음을 지적하는 글도 있다. 따라서 이 사찰들도 조선의 수륙회도를 아귀의 구제와 관련 있는 작품으로 인식하여 수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일본에서는 실제로 빈번하게 행해지던 수륙회 및 시아귀회가 설행되었으며, 일본의 사찰이나 승려들은 開帳 등을 통하여 중국이나 일본 및 조선의 작품들을 접하였다.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이들은 화면의 한 가운데에 아귀가 등장하며, 시식대와 함께 실제로 이루어지는 의식의 모습과 그 자리에 강림하는 불보살을 형상화한 조선의 수륙회도를 자연스럽게 수륙회 등 아귀의 구제와 관련 있는 작품으로서 인식하여 수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수용된 조선의 수륙회도는 실제 의식에 사용되기 보다는 絵解き등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며, 일본의 <熊野観心十界曼荼羅> 등의 작품의 성립에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된다.

    영어초록

    This paper reviewed the ink scribbles that remain in the framed part of the Suryukhoe-do (水陸會圖) of the early Chosun Period donated to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in 2010 by the Japanese Buddhist temple Ryuganji (龍岸寺) and the corresponding records of 『Mushasuirikudaisaiki (無遮水陸大齋記)』. In this regard, the study has revealed that the work was conceived as a Suryukhwa or Suryukhoe when it was first introduced to Ryuganji. At the same time, the monk in Kyoto knew of the Suryukhoe-do from Chosun possessed by Yakusenji (薬仙寺) located in Kobe prior to 1693 when the 『Mushasuirikudaisaiki (無遮水陸大齋記)』 was written.


    The above-mentioned records from Yakusenji; various comments about Buddhist rituals such as Suryukhoe (水陸會) and Siaguihoe (施餓鬼會) that took place in Shokokuji (相國寺) - the original owner of the work now in possession of Chodenji (朝田寺); and the records of Ryuganji regarding the work housed by Yakusenji all point to the fact that the Japanese temples already knew of the connection between the Suryukhoe-do and Suryukhoe and Siaguihoe rituals when they came to possess the painting. Moreover, the title of painting of the sutra of Uranbun (盂蘭盆経之説相 or painting of the sutra of Uranbun (盂蘭盆経大曼茶羅) housed in Chodenji, Komyoji (光明寺) and Saikyoji (西敎寺) clearly indicates that those works are considered to have connections to the Uranbunjae (盂蘭盆齋) ritual whose purpose is to save the starving ghosts. Some records show that there was a confusion between Uranbunjae and Siaguihoe during the Japanese Edo Period. Therefore, all of these facts lead to a conclusion that the aforementioned Japanese temples recognized the connection between the Suryukhoe-do of the early Chosun Period and the redemption of the starving ghosts.


    In fact, Suryukhoe and Siaguihoe rituals frequently took place in Japanese temples and Japanese monks had opportunities to see the related Buddhist paintings during those rituals. They must have noticed the starving ghosts shown at the center of the Chosun Suryukhoe-do paintings, as well as the description of the rituals in them with the Buddha and the Bodhisattva(s) revealing themselves above the offering table. In the process, they must have appreciated the connection between the Suryukhoe-do (水陸會圖) from Chosun and the rituals to save the starving ghosts including Suryukhoe. It is unlikely that the Suryukhoe-do was actually used in the rituals. Instead, they were used in Etoki (絵解き) event and influenced the creation of the Japanese Kumanokanshinjitsukaimandara (熊野観心十界曼荼羅) and other related work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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