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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와 벤야민 - 바로크에 대하여 (Foucault und Benjamin: Über das Ba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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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09 최종저작일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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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와 벤야민 - 바로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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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독어독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독어독문학 / 57권 / 2호 / 165 ~ 188페이지
    · 저자명 : 고지현

    초록

    벤야민은 알레고리 공간을 통해, 푸코는 지식 및 사유의 고고학을 통해, 역사를 구상하는 수집의 사유와 그 대상으로서 자연사를 포착하고 있다. 다만 바로크 문턱에서 고개를 든 자연사에 대한 성찰은 두 사상가 사이에서 동일하지는 않다. 비애극의 분석을 중심으로 전개된 벤야민의 자연사 개념은 푸코의 바로크 연구가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에피스테메의 맥락 속에 놓여 있긴 하지만, 이를 넘어서 정치적 의미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역사의 신학적 차원, 그리고 그 안에 똬리를 틀고 있는 변증법적 도약의 의지로 특징지어진다. 지면상 이 자리에서 상세하게 논하긴 어렵지만, 벤야민의 자연사 개념은 그의 세속화론과 맞물려 그의 역사철학에서 정치와 신학의 접목으로 이어지는 발판을 제공한다. 이러한 사유의 독특성은 비단 에피스테메론에 한정되어 있는 푸코의 시각과 차별성을 보일 뿐만 아니라, 해체주의, 예컨대 폴 드만의 알레고리론과도 뚜렷하게 구별되는 특징이다. 드만의 알레고리 시론은 벤야민의 선구적 연구에 의존하고 있으면서도 변증법적 구조의 계기가 부재한데,(Kahl 1992) 이는 바로크 역사에서 발견되는 신학적 차원이 드만의 성찰 대상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해, 바로크의 근대성으로서 정치와 신학의 매듭, 그것도 세속화의 공간에서 마주한 대면구조는 벤야민 사유의 독특성을 말해준다. 이는 문턱의 시대에 몰락의 운명으로 낙인된 음화 현상을 그 원천에까지 끈질기게 추적한 탐구정신의 산물이며, 그것을 다시 근대성의 문제로 제기한 심오한 통찰력의 결과이다. 이에 포스트모던의 담론에서 회자되는 바로크 현상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해 보인다. 이른바 ‘포스트모던에서 나타나는 바로크의 회귀’(Reijen 1992)라는 테제로 벤야민은 알레고리 개념과 함께 포스트모던 이론가로 가볍게 취급된다. 바로크의 근대성이 포스트모던으로 회귀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뜻하는가? 이에 계몽주의적 역사 진보론에 맞서 이와 대척점에 놓인 퇴행과 몰락의 현상을 들이대며 바로크가 바로 이 역사적 이면을 대변하고 있다는 기존의 대응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회귀의 논리는 일직선의 상승 대 퇴행의 논리가 아니라, 반복으로 가시화되는 나선형의 역사 논리이기 때문이다. 알레고리는 19세기에 보들레르의 현대성으로 회귀한다. 그리고 20세기/21세기에 역사의 폐허 현장에 포스트모던의 징후로 다시 출현한다. 이 회귀의 현상에서 바로크의 근대성이 적용될 수 있는 범위는 도대체 어디까지이고 또 무엇일까? 회귀는 단순한 반복에 불과한 것일까? 여기에서 우리는 바로크의 근대성에 대해 너무나도 느슨하고 환원주의적이며 단선적인 이해로 응대하면서 곧이어 포스트모던으로 옮겨갔음을 확인할 수 있다. 벤야민은 『파사주』 프로젝트에서 19세기에 불현듯 회귀하는 알레고리에 주목하면서 바로크의 그것과 차이를 보이는 구조적 특징들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크 알레고리를 해명하는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시체’라면, 19세기의 그것은 ‘기념’이다. ‘17세기에 알레고리는 양식을 형성하는 직관으로 작용했지만, 나중에는 그렇지 못하다.’ 대신 알레고리는 19세기 현대에서 ‘상품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활용된다. 그러한 재기능화 안에서 ‘알레고리 구사자로서 보들레르는 고립 상태에 놓여 있었다.’(Benjamin 1991a, 671, 689 f.) 이처럼 벤야민의 근·현대성 비판론은 회귀하는 현상에 공허한 유비로 대응한 것이 아니라, 그 순환의 주기성에 내재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범주화하고 또 그것을 인식해내고자 한다. 만약 우리가 포스트모던 시대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바로크의 근대성을 논해야한다면, 그것이 벌려놓는 역사적 간격과 차이를 공론화해야할 것이다. 회귀는 반복의 운동 속에서 포착되지만 역사의 장에서는 동일한 것으로 귀환하지 않는다. 역사적 인식의 관건은 그 차이에 대한 통찰에 있다.

    영어초록

    In der vorliegenden Arbeit versuche ich, die Verwandtschaft des Denkens zwischen einem Vertreter des französischen Poststrukturalismus, Michel Foucault, und einem deutschen Philosophen des 20. Jahrhunderts, Walter Benenjamin, zur Diskussion zu bringen, und zwar in Bezug auf ihre in eigenen Projekten jeweils herausgearbeiteten theoretischen Stellungnahmen zum Barock. Das Anliegen dieses Versuchs ist vor allem darin zu sehen, die Modernität in der Barockforschung Benjamins in Hinsicht auf Foucaults Archäologie zu den Episthemen näher zu beleuchten und zu bestimmen.
    Das Barock stellt sich bei Foucault als das Negativ der Welt der Renaissance dar. Diese Bestimmung entspricht der 'Schwelle' bei Benjamin, die in einem historischen Übergang als Bruch situiert werden kann, dennoch nicht einfach unter die neue Episteme der klassischen Repräsention fällt. In der Erfahrungwelt dieser Schwelle stehen Poesie und Wahnsinn einander gegenüber, und im Trauerspiel beleben sich bekanntlich das Gefühl der Trauer und die Melancholie. Darüber hinaus werfen Foucault und Benjamin interessanterweise gemeinsam den Blick auf die Naturgeschichte, vor deren Hintergrund auf der Schwelle des Barock der Sammler eine Rolle eines Geschichtserzählers und -konstrukteurs spie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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