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광역시·도의 서비스업 고용비중 결정요인 (The Determinants of Service Sectors’ Employment Share in Metro Cities and Provinces in Kor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지역학회
· 수록지 정보 : 지역연구 / 29권 / 1호 / 33 ~ 47페이지
· 저자명 : 김예지, 이영성

초록

1990년대 이후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낮은 서비스업에서 일자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경제 전반적으로 저성장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서비스업에서 일자리가 늘어나는 원인에 대해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선행연구는 전국 단위에서 수요편향가설과 생산성격차가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와 달리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고려하지 못한 점을 개선하여, 광역시·도 단위에서 서비스업의 고용비중이 늘어나는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따른 시사점을 살펴본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광역시·도 자료를 이용한 동태적 패널모형을 GMM으로 추정한 결과, 선행연구들과 달리 생산성격차가설은 부분적으로만 의미 있었다. 전반적으로는 수요 측면의 인구와 소득이 더 중요한 요인이었다. 이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불가피하게 일부 서비스업에서 나타나는 고용부문의 비효율성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임을 뜻한다. 그럼에도 생산성 격차가 유의미하게 나온 사회복지서비스업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 소득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것을 고려하면 관련 서비스업의 생산성을 높여 Baumol(2012)이 말한 이른 바 비용폐해(Cost disease)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필요가 있다.

영어초록

Since the 1990s, employment in the service sectors that have a lower productivity level than other sectors has rapidly increased in Korea. Many researchers have tried to find out reasons for this phenomenon because such a trend may lead to lower rates of economic growth. Focusing on the demand bias hypothesis and the baumol’s cost disease hypothesis only at the national level, previous studies couldn’t be free from weaknesses in model specifications. Improving such weaknesses, this study analyzes the causes of rising share of employment in the service sectors at the regional level and draws implications. Estimating a dynamic panel model by using GMM method based on 16 metro cities and provinces in Korea from 2000 to 2006, unlike previous studies, this study find that the Baumol’s cost disease hypothesis is partially significant only in the sectors related to social welfare. Income and population of demand aspects are found to be more important. This implies that it is important to overcome inefficiencies as income and population grow. Considering the ongoing trend of increasing demand for the sectors related to social welfare, however, further efforts should be still put on reducing “cost disease” through improving productivity in the sector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