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조각보와 현대의 업사이클링 디자인 연구 (A Study on the Korean Patchwork, ‘Jogakbo’ and Modern Upcycling Desig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제대학교 디자인연구소
· 수록지 정보 : Journal of Integrated Design Research / 11권 / 4호 / 79 ~ 92페이지
· 저자명 : 정용순

초록

산업화와 대량생산으로 인해 발생된 환경오염문제의 해결은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것으로, 디자인분야에서도 그린디자인이나 에코디자인 등 ‘친환경’이 디자인의 핵심 개념이 되고 있다. 따라서 소재의 재활용에 의한 ‘리사이클링 디자인(Recycling design)’과 함께, 재활용 소재에 디자인을 입힘으로서 더욱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디자인(Upcycling design)’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재활용’은 과거 우리의 전통문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조각보는 쓰다 남은 자투리 천 조각이나 오래되어 해진 이불, 옷 등의 성한 부분을 잘라서 이어 만든 것으로 한국 여인들의 알뜰한 지혜가 담긴 생활용품이다.
본 연구는 조각보를 ‘재활용’의 개념으로 새롭게 조명해보고, 현재 국내와 국외에서 재활용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제품의 사례들을 제시함으로서 환경보존에 대한 의식고취와 함께 대량생산에 의한 똑같은 제품에 싫증난 현대의 개성 있는 소비지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고자한 것이다.

영어초록

Solving the environmental pollution caused by industrialization and mass production is ultimately for the health and happiness of the humankind. Accordingly the environment-friendly design such as green and echo-design becomes the core concept in the field of design, too. Now there are two major areas of growing interest. Recycling design is recycling the materials themselves and Upcycling design is designing the recycled materials into rebirth of more valuable products.
We can find the recycling design in our Korean traditional culture. Frugal Korean women cut and patched cloth remnants or intact parts of tattered clothes into a useful household goods, the patchwork, Jogakbo.
This study is to cast new light upon Jogakbo as recycling design and review the various cases of recycling design from both domestic and overseas. This will contribute to the awareness of environmental preservation and also present the new direction of design which meets the various needs of consumers who are tired of uniformity of mass product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