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 숭고로서 안드로이드의 언캐니 분석 (The Postmodern Sublime and the Pseudo-Sublime: the Aesthetic Problems on the Uncanny Android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예술연구 / 32호 / 171 ~ 193페이지
· 저자명 : 이상윤

초록

이 논문은 인간형상 안드로이드 작품을 소개하고, 이에 적용된 미학 개념으로서 ‘언캐니’와 포스트모던 숭고를 분석한 것이다. 포스트모던 숭고는 탈승화를 포함함으로써 범주를 확장하였고, 이에 따라 오토마타, 마네킹 등, 초현실주의 인간형상을 따르는 안드로이드의 언캐니 또한 포스트모던 숭고에 포함될 근거를 얻었다. 안드로이드의 언캐니는 ‘정상적 인간’이라는 보편적 기준의 결핍으로 경험되며, 이로 인해 결국 ‘인간이란 무엇인가’의 질문을 지시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포스트휴머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에서 허위적이고 구축된 것, 또는 이데올로기로 간주 되었던 과거의 가치관이 발견된다. 이는 인간중심주의, 이성주의에 입각한 인간 개념에 상응하며, 결과적으로 안드로이드의 숭고는 자기모순을 띤 숭고의 흉내 내기 곧 ‘의사-숭고(pseudo-sublime)’의 경험으로 설명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introduces androids as new media artwork and analyzes the ‘uncanny’ and postmodern sublime as aesthetic concepts for them. The postmodern era expanded the realm of the sublime to include both sublimation and de-sublimation. Consequently, the uncanniness of the android which stems from the human figure of surrealism, such as automata, mannequin and so on, also appears to be an example of the postmodern sublime. However, the uncanny indicates both of universal and ideal standards for ‘healthy’ or ‘general’ humans. For this reason, the uncanniness of the android eventually questions ‘humanity’ based on an anthropocentrism that would be considered false, constructed, or ideological in postmodernism. It corresponds to human values based on humanism and rationalism. Therefore, the uncanniness of the android can be seen as the experience of the “pseudo-sublim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