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자격시험을 통해 바라본 한국어 교육 -SAT 한국어 시험과 IB 한국어 B를 중심으로- (Teaching Korean as a Second Language for Admission of Universities-Comparing of SAT Subject Test: Korean with Listening to International Baccalaureate Korean B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시학과언어학회
· 수록지 정보 : 시학과 언어학 / 20호 / 81 ~ 102페이지
· 저자명 : 김진실

초록

이 논문은 중등교육 환경에서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이 점증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입자격시험으로서의 한국어 평가 체계를 검토하여 미성년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의 특징에 대해 고찰하였다. 대입자격시험으로서는 최대 응시자 규모를 가진 현행 SAT 한국어 시험은 듣기, 읽기 등 수동적 이해 능력에 국한된 평가 체계라는 점, 100% 사지선다형 문항 구성에서 비롯된 응시자의 능동적 능력 측정이 어렵다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비해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에 편입된 IB 한국어 B 평가 체계는 듣기, 읽기 등 수동적 이해 능력뿐 아니라 말하기, 쓰기 등의 능동적 표현 능력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고, 일회성 지필 평가가 아닌 다양하고 다면적인 평가 체계라는 점에서 SAT 한국어 시험이 갖고 있는 한계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 SAT 한국어 시험과 IB 한국어 B 시험의 비교 고찰을 통해 중등교육 환경에서의 평가는 한국어 교육의 중등교육과정 정립에 대한 요구를 수반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영어초록

The main argument of this article includes a critical comparison of SAT Subject Test: Korean with Listening to International Baccalaureate Korean B. Although the number of applicants for SAT Korean have been enormously increased since its introduction as exam subject, SAT Korean has often been criticised as examining only receptive language skills such as listening and reading. In comparison to SAT Korean, IB Korean B examination covers a wider range of language skills including speaking and writing. IBO Diploma Programme provides the core syllabus by which the two year course and examination of IB Korean B is guided; thus IB Korean B can be addressed to have provided for the needs of establishing Korean as a second language syllabus for secondary school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