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어에 관한 연구 －차별의 정의와 차별어 대체표현의 한일비교를 중심으로－ (A Study on Discriminatory Expression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아시아일본학회
· 수록지 정보 : 일본문화연구 / 77호 / 277 ~ 298페이지
· 저자명 : 장상언

초록

이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차별어 사용과 그 대체표현 도입에 대해 기술한 것이다. 먼저 한국과 일본의 사전에서 각각 차별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비교를 했다. 그 결과, 일본의 사전에서는 차별에 대해 ‘비대칭성’에 관한 명확한 언급이 있는 반면, 한국 사전에서는 비대칭성에 대한 기술이 보이지 않는다. 한국 사회에서는 차별에 관한 표현이 매스미디어나 소셜 미디어에 상대적으로 자주 등장한다. 고든 올포트가 지적했듯이 “잘못되고 유통성없는 일반화에 근거한 반감”에 따른 차별이다. 고바야시 겐지가 지적했듯이, 차별어는 “사회의 부(負)의 유산으로 인식하여 그것을 계승하면서 문화나 사회 의식을 바꾸어 가야” 할 대상이다. 본고에서는 기존의 연구 결과를 참고하면서, 기존에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던 ‘구체명사’에 장애자 차별어가 이용되는 표현에 대해 새로운 대체표현의 도입을 제안하였다. 수식부의 교체를 통한 새로운 표현의 도입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describes the use of discriminatory expressions in Korea and Japan and the devisal of alternative expressions for them. At first, I compared the manner in which Korean and Japanese dictionaries define discrimination. As a result, while Japanese dictionaries clearly mention ‘asymmetry’ for discrimination, we cannot find any description of asymmetry in Korean dictionaries. In Korean society, expressions about discrimination appear relatively frequently in mass media and social media. As Gordon Allport stressed, these are discriminations derived from “antipathy based on faulty and inflexible generalization.” As Kenji Kobayashi has pointed out, discriminatory expressions are the object of being “recognized as a negative heritage of society and inherited to change culture and social awareness.” In this article, I proposed to adopt new alternative expressions for the discriminatory words for persons with disabilities used in “concrete nouns”, which were hardly dealt with before. It is the introduction of a new expression by replacing the modifier.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