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부 마마양 위염에서 림프구성 위염의 빈도와 임상상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 수록지 정보 : Clinical Endoscopy / 30권 / 6호 / 291 ~ 296페이지
· 저자명 : 한혜원, 이인석, 권낙기, 박재명, 오정환, 조유경, 김상우, 최명규, 정인식

초록

목적: 림프구성 위염은 위상피 내 림프구의 침윤이 특징인 질환으로 내시경 검사에서 다양한 소견을 보일 수 있으나 주로 위체부와 저부에 분포하는 마마양 위염의 소견을 보인다. 림프구성 위염은 만성적인 경과를 취하고 임상 증상이 현저하며 저단백증을 흔히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자들은 체부에 주로 분포하는 마마양 미란이 특징적인 내시경 소견을 보인 한국인 환자에서 림프구성 위염의 빈도와 임상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7월 1일부터 2002년 6월 21일까지 본원을 방문하여 내시경 검사를 처음 시행 받고 만성 위염으로 진단 받은 5,130명을 대상으로 내시경 검사에서 백태가 붙어 있고 아프타성 결절이 있는 융기형 미란이 주로 체부에 분포한 체부 마마양 위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상과 조직 소견을 조사하였다. 림프구성 위염의 진단 기준은 100개의 상피세포당 25개 이상의 상피세포 내 림프구가 침윤된 경우로 하였다. 결과: 체부 마마양 위염의 내시경 소견을 보인 환자는 남자가 20명, 여자가 9명으로, 평균 나이는 48.9세(23～65)였다. 대상 환자 29명 중 9예(31%)에서 림프구성 위염으로 진단되었다. 림프구성 위염에서의 H. pylori의 감염률은 9예 중 4예(44%)로 전체 대상 환자의 H. pylori의 감염률 65%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림프구성 위염 환자는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소화 불량증의 증상만을 호소하였으며 빈혈과 저단백증은 없었다. 림프구성 위염 환자 9명 중 4명에서 추적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그 중 3명에서 내시경 소견이 소실되었다. 결론: 체부 마마양 위염의 내시경 진단을 받은 환자 중 림프구성 위염의 빈도는 30%였다. 림프구성 위염의 증상은 보고된 것에 비해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만 있었으며 검사실 이상 소견을 동반하지 않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