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제가 상부위장관 출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환자-대조군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소화기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소화기학회지 / 44권 / 1호 / 13 ~ 18페이지
· 저자명 : 이상우, 김학양, 박수헌, 함기백, 배종면, 정현채, 김진호

초록

목적: 상부위장관 출혈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제(NSAIDs)의 관련성을 분석하고 상부위장관 출혈의 위험 인자로서 NSAIDs의 중요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6개 대학병원에서 환자-대조군 다기관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6개 연구 기관에서 2002년 3월부터 1년 동안 환자를 등록하였다. 내원 당시 모든 환자들에게 NSAIDs 복용력, 과거력, 약물 복용력, 흡연력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였고, 환자와 대조군은 포함과 제외 기준에 따라 상부위장관내시경검사 후에 성별과 연령으로 1:1 짝을 지은 총 168쌍의 환자-대조군 조를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환자군은 내시경검사로 입증된 상부위장관 출혈 환자를 대상으로 Forrest III까지 속하는 모든 환자를 포함하였다. 연령과 성별을 보정한 후 상부위장관 출혈에 대한 환자군의 교차 비를 대조군과 비교하였다. 결과: 환자군에서 NSAIDs 복용에 따른 교차비는 5.0, 과거력에 대한 교차 비는 5.0, 약물 복용력에 대한 교차 비는 1.7이었다. 또한 NSAIDs와 ASA를 병용한 경우의 교차 비는 7.2였다. 남성이 많았던 본 연구 대상 환자에서의 H. pylori 감염률은 환자군 61.4%, 대조군 58.2%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스테로이드, 제산제, H2 길항제, misoprostol 병용 여부도 양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다기관 연구 결과 NSAIDs가 상부위장관 출혈과 관련이 있으며 이 약제들이 상부위장관 출혈의 중요한 위험 인자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