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 近·現代 베스트셀러文學에 나타난 讀書의 社會史－近代 베스트셀러小說의 戀愛談論을 중심으로－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 수록지 정보 : 어문연구(語文硏究) / 33권 / 3호 / 323 ~ 344페이지
· 저자명 : 문화라

초록

본 논문에서는 近代 베스트셀러소설에 나타난 戀愛談論을 중심으로 讀者들의 讀書 心理를 밝히고 이를 통해 사회적 산물로서 베스트셀러소설이 가지는 의미를 客觀的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사랑과 殉愛譜 등의 소설에서 精神的 사랑과 함께 강조되었던 개인의 犧牲精神은 超越的 現實 克服이라는 한계를 지님에도 불구하고 讀者들의 時代 順應과 逆行이라는 두 가지 兩面的 欲求를 충족시켜주며 폭발적 독서를 이끌어냈다. 한편 찔레꽃, 純情海峽 등의 소설은 近代 讀者들의 意識과 無意識을 만족시킴으로써 큰 인기를 누리게 된다. 이 소설들에서 남녀연애는 당시 새롭게 부각되기 시작한 계급성의 문제와 결합되면서 보다 내밀한 近代 讀者의 欲求를 드러낸다. 남녀의 연애를 통해 투사되고 있는 빈부 간의 階級的 葛藤은 近代 讀者들이 지니고 있었던 소비사회에 대한 羨望과 批判이라는 양가적 가치관을 반영하며 베스트셀러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