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족장 유언서의 형제애 에토스(Bruderschaftsethos) (Bruderschaftsethos in den Testamenten der 12 Patriarche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신약학회
· 수록지 정보 : 신약논단 / 16권 / 1호 / 307 ~ 332페이지
· 저자명 : 박정수

초록

헬레니즘 시대 유대교의 유언문학의 장르에 속한 12족장 유언서의 초기전승사는 아마도 마카베오 이전 시대, 그러니까 유대교의 묵시와 지혜전통이 살아 숨쉬던 예루살렘에서 기원전 170년경의 시대를 반영하고 있을 것이다. 이 저작은 그 이후 안티오쿠스 4세의 혹독한 헬레니즘화가 강요되던 시기 유대교의 위기에서 ‘주의 계명을 지키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규범을 강화하려 한다. 이 저작을 관통하는 틀은 이른바 율법권면의 양식으로서 상층가치를 반영하는 지혜와 묵시적 건승과는 달리 대중적 토라실천의 전승사를 반영한다. 12족장 유언서의 중심주제는 이웃사랑의 계명이다. 이 저작은 이 이웃사랑의 계명을 형제애의 에토스로 구체화하여 팔레스타인의 위기에서 이스라엘의 언약 공동체 내부의 결속을 독려한다. 그러나 동시에 통치자 요셉의 자비의 에토스를 통하여 그 형제애는 이스라엘을 넘어 모든 인간에게로 확장된다. 여기서 요셉은 선하고 경건한 통치자로서, 용서를 통해서 구체적인 형제애 에토스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인물로 부각된다. 그러므로 12족장 유언서는 유대교의 이웃사랑의 계명이 형제애 에토스로 구현된 헬레니즘 시대 유대교의 율법권면 전승의 대표적 저작이다.

영어초록

Die Testamente der 12 Patriarchen ist eine Paränesetradition, in der sich die Grundforderung des hellenistischen Judentums widerspiegelt: Bewahrt das Gebot des Herrn und liebt den Nächsten. Sie mag in der vormakkabäischen Zeit entstanden sein im Umgang mit Jerusalemischer Weisheitstradition. Das beherrschende Anliegen der TestXII liegt im Gebot der Nächstenliebe als ethischer Forderung. Die Nächstenliebe ist erst auf die israelitische Bruderschaft bezogen, deren Ethos der Barmherzigkeit erstreckt sich allerdings darüber hinaus auf alle Menschen. Joseph ist dabei ein Modell für die verzeihende Bruderschaft, zugleich für den »guten und frommen« Herrscher. Man sieht also in ihm das Symbol für die Verschmelzung von zwei Grundtypen der Sozialmoral: für ein Bruderschafts- und ein Herrschaftsethos. Es bezeichnet eine Lebensgestalt, die auf den sittlichen Normen des hellenistischen Judentums basier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