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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寅永과 劉喜海, 그리고 箕田: 난징도서관 소장 조인영 친필증정본 <久菴遺稿>에 보이는 朝-淸 문인 간 지식 교류의 상호적 맥락 (Cho Inyŏng, Liu Xihai, and Jizi’s Well-Field System: Interactive Knowledge Exchange between Chosŏn and Qing Literati in Cho’s Handwritten Kuamyugo at Nanjing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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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05 최종저작일 20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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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寅永과 劉喜海, 그리고 箕田: 난징도서관 소장 조인영 친필증정본 &lt;久菴遺稿&gt;에 보이는 朝-淸 문인 간 지식 교류의 상호적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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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규장각 / 66호 / 225 ~ 264페이지
    · 저자명 : 심규식

    초록

    중국 난징도서관에는 후에 풍양조씨 세도정치의 핵심 인물이 되는 趙寅永이 1818년에 청나라의 장서가 겸 금석학자 劉喜海에게 필사하여 선물한 <久菴遺稿>가 소장되어 있다. 이 <구암유고>는 韓百謙의 문집 <구암유고> 중에서 그가 1607-1608년에 평양의 箕子 井田 유적을 실사한 뒤 저술한 <箕田圖說>을 발췌한 것이다. 기자의 정전제에 대한 최초의 실증적 고찰로서 조선 후기의 小中華 의식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기전도설>은 好古 취향을 공유한 조선과 청나라의 두 젊은 문인에게 공유되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조인영이 자국의 학술 성과를 유희해에게 소개한 형태에 그친 것은 아니었다. 조인영이 <구암유고>를 선물하기 이전에, 청나라 문인 관료들은 이미 한국 상고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들의 요청에 대응하여 조선 조정은 1790년에 壬辰字本 <箕田攷>를 간행했다. 임진자본 <기전고>는 청나라에서 목판으로 최소 2차례 이상 복간되었으며, 여러 차례 필사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으로, 翁方綱의 막내아들 翁樹崑은 자신의 임진자본 <기전고>를 필사해간 친구를 위해 1814년에 두 편의 서문을 지었다. 유희해는 옹수곤의 서문과 함께 임진자본 계열의 <기전고>를 필사하면서, 옹수곤의 <기전고> 서문에 언급된 <朝鮮志>를 함께 필사하여 합철본을 만들었다. 이는 조인영이 원본 문집과 조선 관찬본 <기전고>를 대조하고자 했던 유희해의 요청에 의해 <구암유고>를 선물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옹수곤, 유희해 등의 청나라 문인들은 어디까지나 好古의 입장에서 <기전도설>에 흥미를 지녔으며, 조선의 문명 자주성을 강하게 의식한 조선 문인들에게 공감을 표하지는 않았다. 난징도서관본 <구암유고>는 한자문화권 내에서 지식과 서적이 일방적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 전파자와 적극적으로 지적 토양을 형성한 수용자 측의 역동적인 상호작용과 함께했음을 보여준다.

    영어초록

    The Nanjing Library in China holds a handwritten copy of Kuamyugo, which was transcribed and presented in 1818 by Cho Inyŏng—who later became a prominent figure in Chosŏn—to Liu Xihai, a bibliophile and epigraphist of the Qing dynasty. This copy of Kuamyugo is an excerpt from Han Paekkyŏm’s original literary collection, specifically selecting Kijŏndosŏl. Han wrote Kijŏndosŏl after inspecting the remains of Jizi’s well-field system in P'yŏngyang from 1607 to 1608. As the first positive analysis of Jizi’s system, Kijŏndosŏl had a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Little Sinocentrism movement in late Chosŏn, and was also shared by these two young Chosŏn and Qing literati, Cho and Liu. However, this was not a mere one-way introduction of Chosŏn scholarship from Cho Inyŏng to Liu Xihai. Prior to Cho’s presentation, Qing literati had already developed an interest in the ancient history of Korea. In response to this intellectual curiosity, the Chosŏn court printed Kijŏn'go using Imjin metal type in 1790. This edition was later reprinted with woodblocks in Qing more than twice and is believed to have been transcribed numerous times. For example, Weng Shukun, the youngest son of Weng Fanggang, lent an Imjin-type edition of Kijŏn'go to his friend who wants to transcribe the book and wrote two prefaces in 1814. When Liu Xihai later transcribed Weng’s prefaces and the Imjin-type Kijŏn'go, he compiled them with Chosŏnji, a book cited in Weng’s prefaces. This suggests that Cho Inyŏng presented Kuamyugo to Liu Xihai because Liu wanted to compare Han Paekkyŏm’s original work with the Kijŏn'go edition produced by the Chosŏn court. However, Qing literati like Weng Shukun and Liu Xihai approached Kijŏndosŏl with a sense of “fondness for antiquity” rather than sharing the Chosŏn literati’s sense of cultural pride. The Kuamyugo manuscript in the Nanjing Library exemplifies the dynamic exchange of knowledge and books within the Sinographic Cosmopolis, illustrating that intellectual transmission was not a one-way process but rather a reciprocal and interactive engagement between sender and receiver.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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