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체내 트리암시놀론 주사 후 발생한 비감염성 안내염 1예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안과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안과학회지 / 46권 / 8호 / 1419 ~ 1423페이지
· 저자명 : 박현준, 박준모, 엄부섭

초록

목적 : 유리체내 triamcinolone acetonide 주사 후 발생한 비감염성 무균성 안내염을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 63세 유수정체안인 여자에게 당뇨황반부종으로 우안에 유리체내 triamcinolone acetonide를 주사하였다. 환자는 주사 후 5일째 2일 전부터 시작된 시력저하를 호소하며 내원하였다. 시력은 안전수동으로 감소하였고, 전방에는 염증세포와 전방축농이 관찰되었으며, 안저는 유리체 혼탁으로 관찰되지 않았다.
결과 : 환자를 반듯이 누운 형태로 자세를 바꾸면 전방축농이 홍채표면으로 쉽게 이동하여 퍼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유리체 혼탁도 동반되어 있어 유리체내 항생제를 주사하면서 유리체 배양을 시행하였다. 전방의 염증 및 전방축농은 유리체내 triamcinolone acetonide 주사 후 8일내 소실되었고, 유리체 혼탁은 서서히 감소하여 4주후에는 이전의 시력으로 회복되었다.
결론 : 유리체내 triamcinolone acetonide 주사 후 전방축농과 유리체내 염증반응이 관찰될 때에는 감염성과 비감염성 안내염을 감별하여야 하며, 전방축농과 위전방축농을 간단히 감별하는 방법은 자세에 따라 전방축농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이다. 주의깊은 추적관찰로 염증의 진행여부를 확인하면 불필요한 수술적 치료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