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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필요한 논의들 (Ideas and Discussions for increasing recognition about K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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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03 최종저작일 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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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필요한 논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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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무속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무속학 / 23호 / 65 ~ 104페이지
    · 저자명 : 박흥주

    초록

    굿의 입장에서 스스로를 판단한 ‘굿이 무엇인가?’ 란 정의를 찾아가는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를 위한 한 시도로서 굿에 대해 그간 내려졌던 장르 시각에 대해 검토하고자 한다. 굿의 본질과 양식상의 특성을 제대로 대변해 줄 수 있는 새로운 갈래설정이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이에 대한 활발한 담론을 제안하면서 논의를 시작한다.
    장르에 대한 최근 견해와 경향들에서는 굿의 본질과 굿이 갖는 현재성을 확인할 수있는 요소들이 많이 발견된다. 이 점이 이 제안의 주된 근거로서 제시될 수 있다. “장르 개념이 고정불변이지 않다”는 견해가 최근 주목되는 장르론이다. 장르는 실제 현실에서 존재하는 그 무엇이라기보다는 추상적으로 개념화된 용어(Feuer)일 뿐이며, 그 개념은 역사적으로 구성되는 관념이자 그 산물이라는 것이다. 최근의 변화상 또한 장르의 해체와 확산이라는 경향성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장르의 경계가 점점모호해지며, 복합화해지고 있다. 아울러 그간 정태적이고 배타적이었던 장르개념을탈피하여, 자유롭고, 탈중심화된 자기담론을 정립하려는 비서구권역의 움직임 또한활발해지고 있다.
    이런 추세와 더불어 한국의 장르담론은 ‘식민지적 근대성에 대한 반성’과 자기만의 장르 담론을 가져야한다는 과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전근대의 문화나예술에 대한 재 천착이 필요하되 재해석을 위한 자주적인 시각도 필요해진다. 그 시각을 담보해줄 수 있는 내용(이념․미학)에 대한 확인 작업과 정립이 선행될 수밖에없다. 굿의 역할이 기대되는 순간이다. 굿은 한국 역사와 살림살이에서 그 기층을 이루며 면면히 이어져오고 있으며, 많은 문화예술의 생성과 변화에 직․간접 영향을 미쳐왔다. 굿이 갖는 현대성을 열거해 보면, 우선, 장르의 통합과 해체라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현대예술과 문화, 그리고 학문의 경향성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이다. 굿은 본시 예술의 영역과 개념에 국한시킬 수 없을 정도로 살림살이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구체적인 목적을 생활 현장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살림살이의 방편이자 매개체이기 때문에 굿은 곧 삶이며, 생활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굿엔 ‘허구’와 ‘재벌’이라는 개념과 양상이 허용되지 않는다. 진정한 리얼리티가 요구될 뿐이다. 그 리얼리티 획득을 위해선 시시각각 변화하는 굿판에서 그 ‘변화’를 즉각 담아낼 수 있어야만 한다. 이를 위해 굿판과 무당, 따라서 무당(광대)이 준비한 굿의 구성이나 내용은미완성 상태로 다가가며, 그 완성은 굿판을 통해 이뤄진다. 양식(장르)의 독립성과완결성은 무의미해지며, 변화에 어떻게 조응시킬 것인가의 운영방안과 그 원리가 중시된다.
    이처럼 굿은 본질적으로 다양한 양식을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종합성을 갖게 되며, 굿이 이뤄지는 현장에서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전체적인 조화를 추구하는 나름대로의 운영방식을 갖게 된다. 즉, 가무악희, 술과 음식, 제의와 놀이, 축원과 덕담은 신명을 획득하기 위해 동원되는 여러 장치로서, 효과적인 수단으로서 그역할이 주어진다. ‘굿판’이라는 현장에서 놀이화시킴으로서 이 모두의 조화를 도모하며, 목적달성을 극대화시켜낸다. 그 놀이성의 극대화와 절정이 바로 신명이며, 신명을 ‘아름다움’의 실체로 본다.
    둘째, 텍스트 중심에서 수용자 중심으로 바뀌어 가는 현대예술의 향유양상과 가치지향도 굿과 궤를 같이 한다. 굿은 철저히 수용자 중심이다. 텍스트로서의 굿이나 무당(광대)은 철저히 바라지 입장에서 복무해야 한다. 생활상의 욕구를 구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당사자는 수용자이다. 수용자의 욕구와 굿판에서의 반응이 굿의 양식과 진행을 결정하는 핵심 동력이다.
    셋째, 장르의 핵심 개념을 ‘목적’으로 보는 언어학의 견해와 닮아 있다. 굿은 생활상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고 원하는 바를 성취시켜주는 구제적인 방편을 제시해야 하며, 이것이 굿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다. 굿이 ‘목적’ 차원에 설 수밖에 없고, 철저히 수용자 중심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따라서 굿은 그 기능성이 중시될수밖에 없다. 굿은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해결하는 방편이자 수단이기도 하다.
    이처럼 굿은 현대예술의 변화양상과 그 지향, 진실 된 삶을 위한 기능적 속성이나역할과 일정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지향과 경향은 일치하지만 그 궁극적인 목표와 정도에 있어서는 분명한 차이도 드러났다. 굿이 좀 더 삶의 본질과 리얼리티에 뿌리를두고 있으며, 직접적인 변화 결과를 현장에서 요구한다는 점이다.
    굿의 입장에서 바라본 굿, 그 굿에 입각하여 굿의 독자적인 갈래를 설정하려는 시도와 논의가 타당성을 갖는 이유들이다. 그 성과 여부에 따라 전근대의 유산으로 여겨지는 모든 한국의 문화․예술이 굿 개념을 바탕으로 재분류․설정될 수 있을 것이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영어초록

    It seems to be impossible to set Kut into a independent Genre category.
    In other words, the existing Genres cannot successfully explain its nature and contents. The reason is that genre is not the one which exists in the real world, but is the abstract and conceptualized term. Also, the term itself has been shifted according to the social-cultural context. As a result, we are not sure that we have had a full understanding of Korean ‘premodern culture’and Kut with the help of the existing Genre classification.
    Nowadays, Genre-integration or Genre-collapse for today’s art is more spreading, and such kind of solution need to be used for setting a genre for Kut.
    Simple classification of Kut into a classical genre category is no more effective because Kut can’t be measured for only one classical genre category like dance, music, drama and so on. Likewise, Kut can’t be seen as a work because it includes play.
    In conclusion, there are reasons for setting a new and independent genre for Kut and this will contribute to having a correct understanding on Korean traditional arts which have been regarded to be premodern or worn-out.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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