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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의 초기시에 나타난 중간계급 표상 연구 (A Study of the Representation of Middle Classes in Hwang Ji-u’s Poetry of the Early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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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03 최종저작일 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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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의 초기시에 나타난 중간계급 표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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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우리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우리문학연구 / 53호 / 157 ~ 178페이지
    · 저자명 : 강정구, 김종회

    초록

    이 논문에서는 1980년대 황지우의 초기시를 대상으로 해서 중간계급의 표상이 민중담론을 대타적으로 의식하고 해체․재구성한 과정에서 재현됐음을 검토했다. 이러한 중간계급의 시적 형상화는 1980년대의 사회에서 중간계급의 계급적 역할과 위상을 재조명하고, 당대 비판담론들의 복수성․중층성을 탐구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와 가치가 있었다. 이 글에서는 기존의 연구가 주로 정치적인 비판과 해체주의의 관계를 주목했음을 지적한 뒤, 푸코와 데리다의 사유를 참조해서 논의를 전개했다.
    첫째, 민중담론 속의 민중이 노동자를 중심으로 하고 일부지식인(중간계급)을 포함한 역사변혁주체라는 단수적․일의적인 개념이었는데, 황지우는 그의 시에서 이러한 민중담론의 바깥에 있는 중간계급을 주목했다. 시 속의 중간계급은 지배계급․자본가나 민중․노동자와 다른 정치적․경제적이고 문화적인 태도와 정체성을 지녔다. 둘째, 황지우는 당대 현실의 정치적․경제적인 모순을 극복하는 민중의 거시적인 역사변혁 행위와 다른 중간계급의 미시적인 일상을 재현했다. 시 속의 중간계급은 현실의 모순을 근본적으로 바꾸려 하지 않은 채로 자신이 삶의 주인임을 자각하거나 혹은 개인적인 일탈을 욕망했다. 셋째, 황지우의 초기시에서는 지배계급․자본가의 지배․억압과 민중․노동자의 피지배․피억압 사이의 이항대립적인 차이를 연기하는 중간계급의 모습이 잘 포착됐다. 초기시 속의 지배계급․자본가는 타(他)계급을 전적으로 지배․억압한 것으로 규정되지 않았고, 중간계급은 당대의 체제(이데올로기)를 일정 부분 수용했음이 비판적으로 서술됐다.
    황지우는 그의 초기시에서 민중을 역사변혁주체로 전제․규정한 민중담론을 해체․재구성하면서 1980년대의 현실에서 중간계급의 표상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포착․재현해 냈다. 그의 시는 당대의 현실에서 지배담론에 대한 복수적․중층적인 비판담론들 중의 하나로써 중간계급의 담론화 양상을 잘 보여준 것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discusses the development of middle-class discourse during the 1980s in Hwang Ji-u’s poetry of the same period. In middle-class discourse during the 1980s, the concept of the middle class is found to be different from that of in the discourse of minjung.
    Minjung in the discourse of minjung discusses a subject who is first oppressed and then becomes a revolutionary. Hwang Ji-u, however, believed that the middle class existed outside the discourse of minjung Hwang Ji-u represents the middle classes as ordinary people living in his, rather than being oppressed and then becoming revolutionary, like the mingung. The poet thus expresses the middle class’s microscopic, unlike mingung in the discourse of minjung. Mingung in the discourse of minjung is the oppressed, while the governing class is the oppressive. In his representation of middle classes in poetry of 1980s, however, Hwang Ji-u suggests that the governing class is not the oppressive force and that minjung is not the oppressed.
    Hwang Ji-u’s poems of the 1980s are therefore important given their focus on the representation of a new middle class and in terms of the poet’s in the history of Korean poetr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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