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쓰기의 시각에서 본 1980년대 중국의한국 문학에 대한 비판적 수용- 『남조선소설집(南朝鲜小说集)』을 중심으로 - (The Critical Reception of Korean Literature in China in the 1980s - An Analysis of The Collection of Short Stories of South Korea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영주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영주어문 / 56권 / 227 ~ 256페이지
· 저자명 : 정 정

초록

특정 국가의 문학작품을 번역, 수용할지는 수용국의 문학 시스템과 주변의 사회문화 시스템 내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요소들의 상호작용으로 결정된다. 그리고 문학 시스템과 사회문화 시스템 간의 상호작용은 문학작품의 번역과 수용에 흔적을 남기기마련이다. 본 연구에서는 르페브르의 다시쓰기 이론의 시각에서 중국에 수용된 첫 한국 문학 단행본인 『남조선소설집(南朝鲜小说集)』을 대상으로 다시쓰기의 세 단계인작품 선정, 실제 번역, 작품 수용 단계에서 실제로 어떠한 다시쓰기가 있었는지 분석해 봄으로써 사회문화적 요소, 특히 이데올로기가 문학 작품의 번역과 수용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세 단계에서 모두 이데올로기에 의한 다시쓰기가다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초록

The translation and acceptance of literary works from a particularcountry is determined by the interaction of different factors includingpolitics, economics, and culture within the literary system of the hostcountry and its surrounding socio-cultural system. In addition, theinteraction between the literary system and the socio-cultural systemnecessarily imprints on both translation and reception of literaryworks. This article examines how one of the socio-cultural factors,specifically ideology, leaves marks on the translation and reception ofliterary works by analyzing what types of rewritings actually occurredin the three stages of rewriting: selection, actual translation, andreception of a literary work, through the perspective of Lefebvre’stheory, translation as a form of rewriting. To this end, this studyanalyzes the first Korean literary collection to be accepted in China,The Collection of Short Stories of South Korea (南朝鲜小说集). Theresults show that in all three stages, a number of ideological rewritingswere perform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