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융복합시대의 지식문화와 대학의 글쓰기 —통섭적·내러티브 글쓰기에 있어 자기표현의 문제— (The new culture of knowledge in the age of convergence and the problem of writi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새한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철학논총 / 78권 / 4호 / 385 ~ 408페이지
· 저자명 : 윤대선

초록

지식의 전환기와 새로운 문화 환경 속에서 지향해 나가야 할 대학의 글쓰기의 방법은 무엇인가? 글쓰기는 자아의 성찰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지식에 대한 반성 및 가치의 상호작용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게 함으로써 향상된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인식들을 토대로 제기될 수 있는 새로운 문제의식과 관점들에 의해 글쓰기의 주제를 자유롭게 제시해 나가야 한다. 글쓰기는 합리적 사고교육을 수행하며 글을 쓰는 주체 자신에 대한 남다른 인식, 즉 자아존중도 가져올 수 있는 교육적 효과를 부여한다.
나는 대학의 글쓰기 교육이 주체적 기반 위에서 수행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통섭(統攝) 및 융합 지향적 글쓰기와 내러티브 글쓰기의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전자의 글쓰기는 인문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의 분야에서 섭렵한 지식을 토대로 일정한 주제에 대한 통섭적인 문제의식과 관점에 의해 글쓰기를 해 나가는 방법이다. 가령 같은 사물과 현상을 보더라도 다원적인 입장에서 그것들을 주체적으로 이해하고 특정 관점들에 의해 글을 써 나가는 것이다. 후자의 글쓰기는 내면적 성찰뿐만 아니라 주체적 시선을 갖고 사물세계를 바라보며 글쓰기 주체와 사물세계 사이의 상호작용을 중시함으로써 세계와 융합하는 ‘나’ 중심적인 표현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다.

영어초록

In this article I would like to suggest the type of writing in the process of education which could cultivate the personality and the subjective-critical thinking in the perspective of philosophical comprehension. In the transitional phase of the knowledge and new cultural environment, what is the reasonable way of writing at the university? Traditionally writing aims for the rational thinking and the socialization in the community. But today il is very important to analyze the social changement of the knowledge in the global and multi media society. In general writing is the means for the communication with others. On this point I believe that writing pursuit an expressive writing for the realization of self in the social community. And also this writing seeks the possibility of writing, that can be performed in the narrative writing which is a view of looking at things in the world and reflect the inner self and this world by focusing on the interaction between I and the other world of thing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