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부생의 보고서 쓰기 불안 요인에 대한 개선 방안 연구 (A Study on the Improvement for Foreign Undergraduate Students’ Report Writing Anxiet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수록지 정보 : 문화와융합 / 43권 / 3호 / 215 ~ 236페이지
· 저자명 : 김주희, 김은영

초록

이 연구는 보고서 쓰기를 경험한 외국인 학부생을 중심으로 보고서 쓰기에 대한 불안 요인을분석하여 효율적인 보고서 쓰기 과정의 개선 방안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19년2학기와 2020년 1학에 걸쳐 경기 지역의 A 대학 54명, 충청 지역의 B 대학 20명을 대상으로설문을 진행하였고 상담을 통해 연구의 내용을 보충하였다. 설문의 내용은 보고서 쓰기 불안에관련된 항목으로 낮은 자신감, 쓰기 거부감, 평가 불안감에 대한 것이다.
보고서 쓰기 불안감은 일반적인 쓰기 불안감에서부터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으며 교수자의 부정적 피드백, 학습자 자신의 한국어 실력의 불만족, 쓰기에 대한 부족한 경험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쓰기 거부감에 관해서는 쓰기의 방법과 글 구조에 대한 이해 부재, 낮은 한국어능력과 쓰기경험 부족 등이 나타났다. 평가 불안감에서는 보고서로 인한 학점의 불이익에 대한 불안, 글쓰기수업에서의 낮은 평가, 진학 목적의 보고서 부담감이 그 원인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를 통해학습자 자신이 쓰기 불안을 인지하고 그에 따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크게 두 가지측면에서 제시하였는데 정의적 요인에 대해서는 정의적, 심리적 접근을 통한 방안을 모색하였고인지적 요인에서는 지식적, 기술적, 절차적 요인으로 그에 따른 보고서나 글 구조의 학습, 다양한경험과 활동, 지속적인 한국어 학습 과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외국인학부생의 보고서 쓰기 어려움과 장애가 정의적 문제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find ways to improve the efficient report writing process by analyzing the factors of anxiety about writing reports, centering on foreign undergraduate students who have experienced report writing. The survey was conducted on 54 students from a university in Gyeonggi-do and 20 from a university in Chungcheong-do during the second semester of 2019 and the first semester of 2020.
The anxiety about writing the report can be seen from the general anxiety about writing, but most of them were negative evaluations by professors, dissatisfaction with learners’ Korean language skills, and lack of writing experience. The refusal to write was due to problems such as composition of writing, lack of Korean language skills, and lack of writing experience. The anxiety in evaluation was due to poor grades, poor evaluation of composition classes, and anxiety over the burden of reports considering graduate school. Through these results, we tried to find appropriate solutions to learners’ anxiety about writing reports. Two main aspects were presented: psychological approaches to the affective domain were presented, and cognitive domain were seen as the need for reports and sentence structure exercises, writing activities, and a continuous Korean learning process. The study is meaningful because it shows that anxiety among foreign university students about writing reports began with emotional problem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