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정의를 활용한 김교신의 수필 쓰기 방식 연구 (A Study on Kim Kyo-shin’s essay writing method using the concept defini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동아시아문화연구 / 97호 / 131 ~ 158페이지
· 저자명 : 서신혜

초록

이 글은 김교신의 수필을 대상으로 김교신의 글쓰기 방식을 밝힌 글이다. 김교신은 월간잡지 『성서조선』의 주필을 맡아 매우 많은 수필을 썼는데, 이때 다양한 글쓰기 방식을 구사하여 당시 독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이 글은 그런 김교신의 수필과 글쓰기 방식을 규명하는 일련의 연구 중의 하나로, 이 글에서는 김교신이 특정 단어의 개념을 새로 정의하거나 그 정의의 핵심 의미를 다시 설명하여 주제를 전달하는 글쓰기 방식을 잘 활용하였다는 점을 밝혔다. 김교신은 기존 관념을 뒤집는 낯선 개념 정의 방식으로 새 인식을 열기도 하였고, 기존 관념이 주목하는 것과 다른 차원에 주목한 개념 정의로 독자로 하여금 새롭게 생각하도록 만들기도 하였으며, 당대에 왜곡되어 사용되는 단어의 본래 개념에 다시 주목하게 함으로써 당시 사람들이 반성하게 하기도 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이런 세 가지 방식을 실제 작품 분석을 통하여 설명하였다. 정의를 활용한 이런 글쓰기 방식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고 그 사례들이 독자 편지로 전해지기도 하였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reveals Kim Kyo-shin’s writing style for his essay. Kim Kyo-shin wrote a lot of essays in charge of the monthly magazine “Bible Chosun(Sungsuh Chosun)”, and at that time, he used a variety of writing methods, which greatly influenced readers at the time. This article is one of a series of studies examining Kim Kyo-shin’s essay and writing methods, and in this article, it was revealed that Kim Kyo-shin used the concept definition of a specific word to convey the subject well. Kim Kyo-shin opened a new perception in an unfamiliar way of defining concepts that overturned existing ideas, made readers think anew by defining concepts that focused on different dimensions from what existing ideas pay attention to, and made people reflect on the original concepts of words that were distorted and used at the time. In this paper, these three facts were explained through actual work analysis. This method of writing using definition resonated greatly with readers, and examples were conveyed in readers’ letter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