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쓰기 능력 발달에 관한 종단연구 - 잠재성장모형을 활용한 6년간의 설명글 쓰기 발달 분석 (A Longitudinal Study on the Development of Writing Abilities in Elementary Students - An Analysis on the Development of Expository Writing during a 6-year period Using Latent Growth Modeli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어문교육 / 42호 / 147 ~ 175페이지
· 저자명 : 이순영, 유승아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생들의 쓰기 능력 발달 양상을 종단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는 서울과 전주의 초등학생 271명이 참여하였고,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 6년 동안 학생들이 작성한 1,449편의 설명글을 분석하여 기초 통계치를 추출하고 잠재성장모형을 통해 적합한 발달 궤적을 모델링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등학생의 설명글 쓰기 능력의 변화 궤적은 ‘이차 함수 모형’으로 학생들의 쓰기 능력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나 변화 속도에는 차이가 있었다. 초등학교 1∼3학년 동안 쓰기 능력의 급격한 변화를 보이다가 4학년을 분기점으로 하여 상대적으로 완만한 발달의 양상이 나타났다. 둘째, 초등 첫해의 쓰기 능력은 읽기 능력, 읽기 태도의 영향을 두루 받으나, 이후 쓰기 능력 변화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없었다. 셋째, 초등학생의 쓰기 능력에서 가장 비중이 큰 요인은 글의 질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6학년에 이르러 쓰기 유창성과 글의 질 요인의 비중 차가 줄었다. 이를 통해 초등 고학년 시기가 되면 담화 수준에서 쓰기 유창성과 글의 질이 연동하며 쓰기 능력이 발달한다는 속성을 확인하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ongitudinally analyze the development of writing skills of elementary students. 1,449 expository texts written by 271 students during a period of 6 years were analyzed to extract basic statistics and model development trajectories using Latent Growth Modeling. As a result, the trajectory of development was the secondary function model. Their writing abilities increased overall, but the changes happened at different speeds, rapid changes in from the first through the third grades and mild change after the fourth. Second, the students’ reading abilities and attitudes had an impact on their writing abilities during their first year at school. Third,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elementary students’ writing abilities was the quality of writing. By the time they become the sixth grade, the difference in the proportion of writing fluency and writing quality factors decrea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