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일의 시집 『식칼論』(1970) 연구를 위한 예비적 고찰 (A Preliminary Inquiry for the Study of Cho Tae-il’s Sikalon(1970))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전남대 어문논총 / 40호 / 301 ~ 325페이지
· 저자명 : 정민구

초록

본 논문은 여전히 미진한 상황에 있는 조태일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를 추동하는 한편, 그의 시집과 시 작품에 대한 구체적이고 입체적인 독해에 도움이 되고자 시집 『식칼論』(1970)에 대한 예비적 고찰을 개진해 보았다. 예비적 고찰로서 본 논문은 시집에 수록된 시 작품을 독해하기 전에 사전 검토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요소들─시집을 둘러싼 여러 정황들─에 대한 탐색을 진행하였다. 먼저 시집 『식칼論』의 출간을 둘러싼 저간의 상황들을 (재)구성해 보았다. 다음으로 시집의 핵심적 소재인 ‘식칼’이 갖는 이중적 속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의 필요성을 따져 보았다. 마지막으로 시집에 대한 두 겹의 독해 가능성을 제시해 보였다. 이러한 예비적 고찰을 통해 조태일의 시집 『식칼論』을 본격적으로 독해하기 위한 밑바탕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조태일의 시/집에 대한 ’여전한/새로운‘ 연구의 필요성을 추동해 보고자 하였다.

영어초록

This paper tried to provide a preliminary inquiry on Sikalon(1970), in order to drive continuous research on Cho Tae-il and to help with a detailed and three-dimensional reading of his poetry collection. As a preliminary inquiry, this paper explored various circumstances and/or factors that are judged to be in need of preliminary review surrounding Sikalon(1970) before reading the poems included. First, the circumstances surrounding the publication of Sikalon(1970) were (re)composed. Next, the necessity of a careful examination of the dual nature of 'Sikal', the core material of the poetry collection, was examined. Finally, the possibility of the double reading of Sikalon(1970) was presented. Through this preliminary inquiry, it was intended to provide the basis for a full-fledged reading of Sikalon(1970), and ultimately to drive the need for ‘continuous/new’ studies on Cho Tae-il's poems/collectio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