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初期 官文書의 『洪武禮制』 呈狀式 受容 事例 (Official Documents of the Early Joseon Period Adopted from Chengzhuang Form(呈狀式) in Hongwu Etiquette Orders(洪武禮制))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藏書閣 / 21호 / 135 ~ 163페이지
· 저자명 : 심영환

초록

이 글은 『經國大典』이 반포되기 이전에 영향을 주었던 明의 『洪武禮制』에 나오는 문서식 중에서 呈狀式이 조선초기 관문서에 끼친 사례를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조선초기 『경국대전』반포 이전의 呈狀式은 牒呈式으로 인식하였다. 이는 『경국대전』에 들어 있는 牒呈이라는 문서식을 이전으로 소급하는 방법으로써 이해하였기 때문이다.
呈狀式은 문서의 명칭에서도 보듯이 하급 아문에서 상급 아문으로 보내는 上行文書의 일종이다. 『경국대전』 「禮典」 ‘用文字式’에는 조선시대 관문서를 關과 牒呈과 帖으로 규정하였기 때문에 이 중에 呈狀式은 들어 있지 않다. 곧 조선초기의 상행문서는 『경국대전』체제에서 牒呈 하나로 통일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살펴본 사례들로 미루어 보면 世宗 연간과 世祖 연간에는 하급 아문에서 상급 아문에 올리는 문서로는 呈狀式을 사용하다가 『경국대전』의 반포와 아울러 첩정식으로 흡수된 것으로 판단된다.

영어초록

This paper researches the examples that Jungjang(呈狀) Forms among the document forms in Hongmu(洪武) Etiquette Orders were influenced in the official document of the early years of Chosen Dynasty, before the promulgation of the Statute for Administration of the country(Kyungguk Daejeon). By now, Jungjang Form before the Kyungguk Daejeon(經國大典) was promulgated in the early Choseon Dynasty has been considered as Chupjungsik(牒呈式). The reason is that the document form “Chupjung” in Kyungguk Daejeon was understood retrospectively.
Jungjang Form, as the implication of the title, is a kind of the upward document from subordinate offices to superior offices. Since Yongmoonjasik(用文字式), in the statue of the Manners(Yeijeon, 禮典) of Kyungguk Daejeon, defines Gwan(關), Chupjung(牒呈) and Chup(帖), there is no Jungjang Form. This means that the upward document in the early years of Choseon Dynasty was unified into Chupjung in the ruling of the Kyungguk Daejeon.
The examples in this paper lead to the conclusion that the documents ,from the subordinate offices to the superior offices, had been in Jungjang Form, during the years of King Seijong and the years of King Seijo, but were integrated into Chupjung Form upon the promulgation of Kyungguk Daeje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