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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시에 나타난 ‘생성’의 의미 (The Meaning of 'Becoming' Representedin Sin Dong Yeob's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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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30 최종저작일 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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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시에 나타난 ‘생성’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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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민족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한민족문화연구 / 58권 / 58호 / 67 ~ 106페이지
    · 저자명 : 박정근

    초록

    신동엽은 시에서 근대국가,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등의 이데올로기의 억압적 체계에 대해 강한 적의를 표현한다. 한국인들은 조선조의 착취, 일제 파시트적 식민주의의 억압, 미국 제국주의, 그리고 이승만과 박정희의 독재로부터 고통을 당해왔다고 그는 주장한다. 또한 그의 관점에서 외국의 매판자본이 한국인의 삶에 파고들어 국가적 정체성과 자립이 파괴되었다고 본다. 신동엽은 매판세력들을 껍데기로 인식하고 한반도로부터 추방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문명의 부정적 요소들은 우리로 하여금 원수성이라는 유토피아에서 전경인으로 사는 것을 저해한다.
    신동엽은 억압에서 탈출하고 인체와 세계의 절편화에 저항했다는 이유로 무정부주의로 분류될 수 있다. 하지만 탈영토화란 현상으로서의 혁명은 그 불완전성 때문에 인간이나 사회의 절편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오히려 우리는 생성에 의해서 끊임없는 혁명을 지속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은 ‘리좀’, ‘탈영토화’ 그리고 ‘기관없는 신체’라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이론에 적용할 수 있다.
    신동엽은 그의 시 속에서 인물들이 ‘귀수성’에 대한 건강한 욕망을 회복하기 위하여 동물로 ‘생성’하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그는 여성들로 하여금 부드럽고 성적인 피부를 가진 뱀과 성적 관계를 갖도록 유도한다. 이것은 여성들이 문명화된 남성에게서 발견할 수 없는 원시성으로 뱀의 성적인 몸과 하나가 되기를 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 속의 여성인물들은 본래적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서 남성의 씨를 다양하게 조합하고자 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것은 들뢰즈와 가타리의 ‘생성’ 이론에 적용할 수 있다. 남성에 대한 여성의 긍정적 자세는 가부장제에 의해 왜곡되어 온 사회의 재배치를 위한 횡단성으로 이해할 수 있다.
    신동엽 시에서 절정적인 ‘생성’은 죽음을 통해 재현되고 있으며, 영원성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전봉준과 신하늬류의 혁명적 인물들은 어떤 후회나 흔들림 없이 영원성으로 들어가기 위해 신체로부터 탈주를 감행한다. 이것은 멜빌의 「모비딕」에 대한 들뢰즈와 가타리의 에이합의 ‘고래되기’ 이론과 비교할 수 있다. 시인은 부패한 세계를 교정하기 위해서 단번의 혁명이 아닌, 하늬나 세 명의 여승들의 혁명처럼 지속적인 ‘생성’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 그들은 마치 한 재료에서 다른 재료로 변화하듯이 이승에서 저승으로 횡단할 뿐이다.

    영어초록

    Sin DongYeob, in his poems, expresses strong enmity toward repressive systems such as nations and ideologies like capitalism and imperialism. He suggests that Koreans have suffered from Yangban’s exploitation during Chosun dynasty, and from repression of Japanese Fascist colonization, the imperialism of United States and the dictatorships of Lee SeungMan and Park JeongHee. Also, according to his viewpoints, the foreign capital has invaded into Koreans’ lives, by which national identity and self-reliance were forced to be destroyed. Sin Dongyeob regards the forces of comprador capital as sloughs, which must be expelled from Han peninsular. These negative elements of civilization hinder us from living as ‘JeonGyongIn’ in the utopia(the world of WonSuSeong).
    Sin DongYeob can be classified as a anarchist because he tried to escape from the repression and to revolt against the fragmentation of human body and the world. However, only a revolution as a phenomenon of de-territorialization cannot solve the problem of fragmentation of human-beings or our society due to its incompleteness. Rather we should continue a series of revolutions by means of ‘becoming.’ This point of view can be applied to the theory of Deleuze and Guattari about ‘Rhyzome’, ‘de-territorialization’ and ‘body without organism.’ Sin DongYeob shows characters’ ‘becoming’, in his poems, into animals for restoring their healthy desires of ‘the world of GyuSuSeong.’ Especially, he induces women to have sexual relations with snakes whose skins seem to be very smooth and erotic. This means that women would like to become the being with erotic body of snake, the primitivity of which can not be found in civilized male persons. The female character in the poem suggests that she would use the various concoction processes of male seeds to recover its original state. This can be applied to Deleuze and Guattari’s becoming. The positive attitude of the female toward the male means their transversal movements to change the positions in society which has been distorted by patriarchy.
    The climactic ‘becoming’ in Sin Dong Yeob’s poems is represented through death, which can be interpreted as eternity. The revolutionary characters like Jeon BongJun and Sin Hanyeu dare to escape from physical body to death without any regret and shaking for entering the infinity, which can be compared to Deleuze and Guattari’s whale-becoming of Ahab in Melville’s Moby-Dick. The poet thinks that the revolution for correcting the corrupted world cannot be done at one stroke, rather by the process of ‘becoming’ through a series of revolutions of Hanyeu or three Buddhist female monks. They just transfer from this world to the other world just like the change from one material to the other on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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