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기형도 시의 이방인과 터부 연구 (The Study on Strangers and Taboos Found in Gi Hyeong-do’s Poems)

한국학술지에서 제공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다양한 논문과 학술지 정보를 만나보세요.
25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5.30 최종저작일 2022.09
25P 미리보기
기형도 시의 이방인과 터부 연구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우리말글학회
    · 수록지 정보 : 우리말글 / 94권 / 421 ~ 445페이지
    · 저자명 : 송지선

    초록

    기형도는 한국의 근대화와 고도성장의 그늘에 가려진 남루한 이방인에 주목했다. 그는 소읍공동체가 왜 유독 이방인에게 촉각을 곤두세우고 각박하게 대하는지 그 사회적 맥락을 재현한다. 본 연구는 그동안 현대시 연구에서 조명받지 못한 산업화·도시화 과정의 잉여 인간으로서의 이방인에 담긴 근대성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된다. 기형도 시의 이방인을 통해 소읍공동체의 터부를 살펴보는 것은 기형도 시의 고유성과 사회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논의이다. 또한 터부를 통해 기형도 시에 접근하는 것은 이방인이 등장하는 기형도 시의 정서가 왜 긴장감과 경직성으로 다가오는지 그 의문을 해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된다.
    이방인은 근대사회의 유동적 조건이 내면화된 존재이다. 이방인의 유동성은 기형도의 작품에서 ‘구름’, ‘눈’, ‘공기’와 같은 유체의 흐름으로 비유된다. 유체로 상징된 바와 같이 이방인은 언제든 이동할 수 있는 ‘가볍고 일시적인 존재’로 나타난다. 안정을 추구하는 소읍공동체는 이러한 이방인을 환영하지 않는다. 소읍공동체는 접촉 금지, 외면, 회피와 같은 방식으로 이방인을 터부시했고, 이는 공동체 내에서 암묵적으로 이루어진다.
    소읍공동체에서 터부를 받는 이방인은 산업화·도시화의 폐해를 온몸으로 맞는 비극적 존재의 모습을 보여준다. 근대화의 한복판에서 이방인을 터부시하던 소읍공동체의 구성원이었든, 소읍공동체로부터 터부시를 받던 이방인이었든 우리는 낯선 근대의 폭력성 앞에 잔뜩 몸을 사리고 마음의 빗장을 걸었다. 본 연구에서 다루는 터부는 근대의 유동성에 대항하여 소읍공동체의 안녕을 구축하려는 집단의 암묵적인 심리를 보여준다. 근대의 세계를 사는 사람들은 결코 이러한 터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보편적 경험과 맞물리면서 공적 담화로서 설득력을 갖는다.

    영어초록

    Gi Hyeong-do paid attention to the ragged strangers hidden in the shadow of modernization and rapid growth in Korea. He reproduced the social context of why the small town community was particularly more sensitive and heartless about strangers. This study serves as an opportunity to discover the meaning of modernity found in strangers as surplus human beings in the process of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that has not been spotlighted in research on modern poetry. Examining the taboos of the small town community through strangers in Gi Hyeong-do’s poems can form a discussion to reaffirm the uniqueness and social value of his poems. In addition, approaching Gi Hyeong-do’s poems with taboos can create a new paradigm to solve the question of why the sentiment of Gi Hyeong-do’s poems where strangers appear is like tension or rigidity.
    Strangers were the beings that internalized the fluid conditions of modern society. The fluidity of strangers is compared to the flow of fluids such as ‘cloud’, ‘snow’, and ‘air’ in Gi Hyeong-do’s works. As symbolized as fluids, strangers can migrate anytime as ‘light and temporary beings’, and the small town community seeking stability is reluctant to welcome them. The small town community puts a taboo on strangers in such ways as no contact, ignorance, and avoidance. This is done implicitly within the community.
    Strangers tabooed by the small town community are depicted as tragic beings damaged entirely by the evils of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In the midst of modernization, we were totally intimidated by the unfamiliar violence of modernity and bolted our hearts against either the members of the small town community tabooing strangers or strangers tabooed by the small town community. The taboo dealt with in this study reveals the implicit psychology of a group trying to establish the well-being of the small town community against the fluidity of modernity. Those living in the modern world can never be free from this kind of taboo. Therefore, this study is persuasive as a public discourse in conjunction with the universal experiences of contemporaries living in the present.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우리말글”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전문가요청 배너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11월 29일 토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7:04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