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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류성룡의 투병시 고찰 (A Study on Seoae Ryu Seong-ryong's Fighting disease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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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30 최종저작일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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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류성룡의 투병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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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학진흥원
    · 수록지 정보 : 국학연구 / 26호 / 315 ~ 347페이지
    · 저자명 : 최종호

    초록

    이 글은 서애 류성룡의 투병 시를 살펴보기 위한 시도이다. 그 이유는 16년간의 투병 과정을 시로 노래한 작품이 많고, 종국에는 임종을 노래한『관화록』이라는 저술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서애는 병고의 원인을 임란왜란이 일어난 51세 때에 시작되었음을 밝혔다. 민족 초유의 외침을 맞이한 그는 임금을 호종해야하는 막대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정신과 육체의 고충을 감내해야만 했던 것이다. 뒤이어 52세 4월에는 서울로 들어와서, 53세 4월에 전년과 같은 증세, 54세 초가을 강가의 집에 거처하면서부터 또다시 병을 얻게 되어 극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음을 토로했다. 설상가상으로 57세에 탄핵, 62세에 부모의 삼년상을 마침, 64세에 큰 아들 사망, 65세에 여동생의 이장으로 통곡한 이후 병은 더욱 악화되어 66세 되던 5월 6일에 생을 마치면서 투병의 막을 내렸다.
    그는 기나긴 투병을 시로 지어 노래했고, 때로는 지우들에게 편지로 호소했다. 나아가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의학을 공부해서 저술을 남긴다. 특히 죽음을 노래한『관화록』이 더욱 주목된다. 죽음을 앞두고 5개월간의 투병 과정을 39 수의 시로 남긴 것이다. 이는 일반적인 고종기나 일기체의 형식과 차이점을 보인다. 예컨대 본인이 직접 기술했다는 것과 시로 노래한 점은 여타의 문집에서 좀처럼 발견할 수 없는 특징이다. 또한 의원이 그에게 작시作詩를 하지 못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매일같이 투병의 과정을 노래했다.
    그가 한 나라의 국운을 염려하여『징비록』을 남긴 것처럼, 점차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문제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현 시점에 『관화록』은 우리 후손에게 던져진 새로운 화두이다.

    영어초록

    This is a attempts to examine the Seoae Ryu Seong-ryong's fighting disease poetry. Because, there are a lot of works that covered the process of his fighting disease for 16 years in a poem and remains a writing of 『Kwanhualok』 sang the passing in the end. First, Seoae determined that the cause of disease started when he was 51 years old – the year of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By receiving the first national cries, he had to bear the suffering of mind and body, performing an enormous task that is in attendance on the king. Following that, He came to Seoul when he was 54 years old in April. And next year, he showed the same symptom as last year. At age 54, he revealed that he got a disease again getting to his abode in early fall of the lake house and he reached at the end of intolerable situation. To make matters worse, he experienced impeachment at age 57, his parent's three-year mourning at age 62 and his eldest son's death at age 64. After he moved his sister's grave with wailing at age 65, his illness got worse. So he passed away on May 6, at age 66 and the process of fighting disease was finished.
    He sang his long illness in a poem and sometimes appealed to friends with letters. Furthermore, To overcome it, he studied medicine and leave behind writing. Specially, 『Kwanhualok』 wrote the passing is being more noticeable. It is a remaining written 39 poems of the fight against disease process impending death. This shows a difference with a typical gojonggi(a writing on his deathbed) or form of diary style. For example, He sang it with the fact and poem written himself, and this point is a rare indiscoverable specialty in other anthology. Also, doctor han not him compose a poem, but the poet sang the fight against disease process everyday to confirm that he is alive.
    It's time the problem of the aged is being magnified entering aging era gradually,『Kwanhualok』is a new topic for our descendant, as he concerned about a nation and remained the 『Jingbilock』.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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