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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公案)의 문제설정 방식과 의단(疑團)형성 고찰-‘是同是別’을 중심으로- (A study for the method of establishing subjects in K an and Great ball of doubt -Focusing on ‘the same as or different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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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30 최종저작일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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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公案)의 문제설정 방식과 의단(疑團)형성 고찰-‘是同是別’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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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선학회
    · 수록지 정보 : 禪學(선학) / 42호 / 145 ~ 172페이지
    · 저자명 : 조영미

    초록

    조사들은 옳고 그름 (是非) , 낫고 못함 (優劣) , 같고 다름 (同異) 등과 같이 어찌 보면 확연하여 재고의 여지조차 없는 문제를 문제로 내세워 (立) 무엇으로도 단정할 수 없는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붙인다 (極限) . 그것은 간택과 분별의 수단을 낱낱이 박탈하여 (破) 한정된 시각에 가두어져 있던 그 수단들의 활용 범위를 無 限히 개방시키고자 하는 조사들의 의식의 발로이다. 二項을 만들어 세운 대립 구도는 고정된 인식을 깨뜨려 다시 세우기 위한 임시 설정이며, 다시 세워진 인식 또한 깨뜨려짐을 향해 무한히 열려 있다.
    조사들의 이러한 문제의식이 집약적으로 설정된 물음 가운데 하나가 바로 ‘是 同是別’이다. 상대되는 二項 대립구도를 세워 기존에 가지고 있던 낡은 관념들을 깨뜨리고 어떤 수단도 통하지 않는 극한의 경계에 처하게 함으로써 이로부터 수단을 無限히 발휘하도록 문제를 설정하는 것이다. 이야말로 窮則變變則 通의 이법 그대로라고 하겠다.
    是同是別과 같이 兩端으로 벌려 문제를 설정하는 목적은 어느 한쪽에 安住하 거나 혹은 中道를 거머쥐려는 의식의 잔재마저도 깨부수기 위한 방편적 설정에 있지, 이를 통해 궁극의 목적지에 도달하게 하거나 해답을 주기 위함이 아니다.
    간택과 분별이 뒤따르는 상황에서 오히려 이를 야기하는 요소들을 적극 활용하여 그러한 갈등 구조에 오염되어 형성된 습관적 사유와 인식태도를 벼리는 연습 도구로 써먹을 뿐이다.
    본고에서는 是同是別이 중심에 놓인 공안 세 칙을 검토하였다. 雲門과 靑 原의 山是山, 巴陵의 祖意敎意, 法演의 倩女離魂 공안 모두 是同是別을 핵심적인 문젯거리로 삼고 있다. 그러나 어느 한 공안도 답으로 귀결하지 않으며 애초의 물음인 是同是別만이 궁구할 의심 (疑團) 의 과제로 오롯이 남는다.

    영어초록

    The patriarch displays such a subject as right and wrong, merits and demerits, same and different etc., to drive us into a difficult situation. It is an expression of the patriarch consciousness in order to break the unnatural state and deprive us of means of differentiation. By doing so, they are trying to develop utilization range of means to infinity. The composition of binomial opposition is a temporary set for the purpose of breaking fixed recognition. In addition, the recognition also should be open infinitely towards demolishment.
    ‘The same as or different from’ is the question revealed to these problem consciousness of patriarch. It is a method of selecting a problem to demonstrate one's means infinitely. It establish the binomial opposition to break the existing old concept and puts an extreme boundaries. Indeed as it is the law of ‘Reaching an impasse, then change; having changed, then you can pass through.’ Its intended purpose is to break even vestige of conscious settle for one of the two, or catch the midway. Not to reach the ultimate destination or want to suggest an answer. Conversely, by utilizing the factors that cause differentiation to train the habit of thinking and recognition attitude.
    I see ‘the same as or different from’ as a hwadu, and examined the three case that are focused on this hwadu. ‘mountains are mountains’ of Yunmen and Qingyuan, ‘the meaning of the patriarch and the meaning of the teachings’ of Paling, ‘Seijo's soul separated’ of Fayan it is. Any one of these cases does not result in the correct answer. However, the only hwadu that ‘the same as or different from’ left as subject of a research.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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