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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풍토, 시의 풍토 -김춘수 시에 나타난 풍토 이미지를 중심으로 (Pungto of Sense, Pungto of Poetry -Focusing on the Pungto Imagery of Kim Chu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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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30 최종저작일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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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풍토, 시의 풍토 -김춘수 시에 나타난 풍토 이미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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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춘원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춘원연구학보 / 16호 / 349 ~ 387페이지
    · 저자명 : 엘리아, 전세진

    초록

    본고는 김춘수 시를 ‘풍토’라는 관점에서 고찰하며, 이를 통해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시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김춘수는 역사에 굴복하는 것이 아닌, 역사적 시간과 능동적으로 대립하는 시간성을 지닌 ‘전통’을 가져오고, 공간적인 차원에서 확대된 상상력을 통해 그만의 독특한 시적 세계를 창조해나갔다. 그는 “타령”이라는 전통 민요의 가락과 “처용”이라는 신라의 설화를 가져오되 직관적으로 기대했던 ‘전통’의 요소들을 전면적으로 부각시키지 않고 알레고리화하면서 현대시의 형태로 탈바꿈해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차용된 전통적인 가락들은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풍토적인 배경 안에서 ‘소리-감각’으로 나타나며 리듬을 획득한다. 나아가 김춘수는 이 전통적인 요소들을 이국적인 이미지들과 끊임없이 병치함으로써 ‘내부’와 ‘외부’라는 감각을 견지한다. 이때에 ‘외부’란 이국적이고 낯선 공간의 이미지이고, ‘내부’란 낯익고 가까운 공간의 이미지이다. 김춘수 시에서 ‘외부’는 주로 외국의 지명이나 풍경으로 상징되어 나타나며, ‘내부’는 김춘수의 고향이나 한국과 관련된 장소들로 나타난다. 이렇게 시에서 ‘내부’와 ‘외부’ 공간이 구체화되면서 이미지화 되고, 곧 그 이미지들은 ‘공간-장소’라는 풍토적인 요소들로 바뀐다.
    그간 난해하다고 간주되었던 김춘수의 시는 이처럼 풍토 개념으로 재고할 때, ‘전통’을 가져오되 현대적인 방식으로 ‘시간’을 이어내고 ‘감각’과 ‘리듬’의 문제를 유기적으로 해석할 가능성과, 끊임없이 등장하는 이질적 공간 이미지와 그 사이에 발생한 ‘긴장’을 ‘변증법’적으로 분석할 가능성을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본고는 그의 독특한 시세계의 내재된 의미를 ‘풍토감각’에서 찾아 김춘수 시의 새로운 해석 가능성을 열어보고자 한다.
    김춘수에게 역사는 폭력과 억압의 상징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역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시간의 축적을 살필 수 있는 ‘풍토감각’에 주목한다면, 그의 시 세계에서 ‘전통-시간’과 ‘공동체-장소’가 연결되는 지점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은 영원히 재개되는 시공간이며, 동시에 일정한 전통의 흐름에 속하기 때문에 폭력적인 역사의 시간과는 구별된다. 김춘수에게 ‘풍토’란 유년 시절의 추억이자 그가 나고 자란 곳에서 살았던 오랜 선조들의 기억이 중첩되는 것이며, 이 자연스러운 시간의 축적을 바탕으로 그가 속한 신화의 세계로 통하는 매개적 장소가 되면서도 세계적인 보편에 가닿을 수 있는 단단한 디딤돌이 되어주는 소중한 존재이다. 이에 본고는 『타령조‧기타』와 약 24년여에 걸쳐 완성된 『처용단장』 연작 등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 동안 그가 결합시켜 온 무수한 ‘풍토감각’의 장이 열리는 그의 작품에 내재된 ‘풍토’의 양상을 살피고, 김춘수 시의 새로운 해석 가능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Kim Chunsu's poetry from the perspective of pungto (natural characteristics of a territory or climate), a concept that unites time, space and community. From the time viewpoint, this paper deals with “tradition” as something opposed to history, and from the spatial dimension, it reveals how Kim Chunsu creates a unique poetic world of his own through his imagination. For Kim Chunsu, history was a symbol of violence and oppression, so he connected “traditional-time” and “community-place” through a kind of “sense of pungto”, which offers a different way to look into the flow of time than the one from history. The sense of pungto relates to a time and space that is forever resumed and, at the same time, is differentiated from the time of violent history because it forms part of a certain tradition. Thus, Kim Chunsu introduces in his poetry the traditional folk song taryeong and a Silla’s folktale called Choyeong but, instead of emphasizing its expected traditional elements, the poet transforms them successfully into a new form of modern poetry by the use of allegories. Also, he creates in his poems a certain feeling of tension between “inside” and “outside” by constantly juxtaposing exotic or unfamiliar elements symbolized by foreign place names and landscapes and images of familiar spaces represented through places related to Korea. The “inner” and “outer” spaces are embodied in his poetry in the form of poetic images that transform themselves into the elements of the pungto of a particular place. By reconsidering Kim's poems, specially his “non-sense poetry”, through the viewpoint of pungto,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possibility of new interpretations of his works and to find the meaning that hides under his unique poetic worl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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