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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시에 나타난 ‘증언시’의 시학  ― ‘사회적 재난’에 대한 한국시의 대응 양상들 (The poetics of “testimony poetry”  in recent Korean poetry ― The responses of Korean poetry to recent Korean ev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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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30 최종저작일 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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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시에 나타난 ‘증언시’의 시학  ― ‘사회적 재난’에 대한 한국시의 대응 양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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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중앙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어문론집 / 75권 / 259 ~ 290페이지
    · 저자명 : 이성혁

    초록

    사회적 재난은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다. 특히 2014년에 일어난 세월 호 참사는 이윤을 생명보다 중시하는 한국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따른 재난이 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에 큰 충격을 받은 한국 시인들은 참사에 대한 증언시를 써서 시인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자 했다. 증언시는 사회적 재난의 실상을 드 러내고 나아가 그 사태의 진실을 포착하여 말하고자 한다. 증언시에서 증언자 가 되는 시인은 경악할 사태에 자신의 주체성을 양도하기 때문에, 증언시는 서 정적 주체가 전면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경악할 사태가 전면에 제시된다. 그래 서 증언시에는 미적이거나 정신적인 승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증언 할 사태를 선명하게 또는 충격적으로 드러내기 위해서는 시학이 필요하다. 증 언시의 시학에서는 증언을 위해 다양한 예술 수단이 사용될 수 있다. 이시영은 용산참사 현장을 날것 그대로 제시함으로써 그 참사가 지닌 참혹한 의미를 생 생하게 전달했다. 이영광은 시적 자아를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인 학생들에게 빙의되는 방식으로 그들의 고통에 찬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문 동만은 증언자인 시적 화자가 사태가 지닌 의미를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자신 의 분노를 표출하면서 세월호의 죽음을 가져온 한국 사회의 구조적 현실을 고 발하고 비판했다.

    영어초록

    Social disasters are caused by structural problems in society. In particular, the disaster of Seowol Ferry in 2014 was due to the structural contradiction of Korean society, where profit has a higher importance than life. Korean poets, who were greatly shocked by the disaster of Seowol Ferry, tried to fulfill their duties as poets by creating testimony poems about the disaster. Testimony poetry reveals the reality of social disasters and seeks to capture the truth of the situation. Since the poet plays the role of a witness in testimony poetry and assigns her/ his subjectivity to the horrific situation, testimony poetry is not entirely based on the lyric subject but, rather, presents the horrific situation throughout. Hence, there is no aesthetic or spiritual sublimation in testimony poetry. However, poetics is necessary in order to represent the situation clearly and to produce an effect of shock. In testimony poetry, various means of art can be used to testify. By presenting the scenes of the Yongsan tragedy just as they were, Lee Si-young conveyed the meaning of the disaster in a vivid manner. Lee Young-kwang was trying to vividly convey their painful voices to the students who were victims of the = Seowol Ferry disaster. Mun Dong-man accused and criticized the structural reality of Korean society, which caused the death of the Seowol Ferry, expressing his anger by actively interpreting the meaning of the situation as a testimony speaker.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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