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거리 훗스케이프디자인 현황과 분석 -지역적·친환경적 도자 바닥재 활용화를 위한 연구- (Survey of Footscape Design on -Study of Existing Conditions about Footscape Design of "MUNHWA STREET" in Korea -Study of Region Characterized and Environment- conscious Ceramic Footscape Desig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도자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도자학연구 / 4권 / 1호 / 53 ~ 68페이지
· 저자명 : 김명란

초록

본 연구는 우리나라 지방화 시대의 지역의 주요 가로경관 요소인 훗스케이프디자인(foot scape design)의 지역적 특성화 방안으로 친환경재료인 도자제 포장재료를 활용토록 제안하기 위하여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제가 실시되어 각 지역의 특성을 강조하는 시대가 되었으나 몇 차례의 크나큰 전쟁을 겪으면서 폐허화된 우리나라 도시환경은 무차별한 서구문화의 유입에 따라 전국적으로 각 지역의 특성이 없는 서구식 환경으로 변모되어 있다. 그러나 이미 형성된 도시 환경 요소 중 가장 큰 시각적 영향력이 있는 건물의 경우는 사적재산으로 지역의 이미지를 위하여 조정하기엔 난제가 많다.
이미 형성된 도시 가로 경관은 지역 고유성을 만들기 위하여 새롭게 고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가로 경관 요소로써 보행자도로의 공공 공간은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그 지역의 고유성은 물론 특성을 표현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보행자도로의 디자인은 인간의 신체와 가장 가깝게 ,또 끊임없이 연속적으로, 그리고 필수적으로 접촉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런 이유로 보도포장디자인을 훗스케이프디자인(Foot Scape Design: 이하 FSD로 표현)이라고 하며 선진 유럽의 경우 유럽전통의 소포석(小舖石)포장은 유럽의 오랜 전통을 대변하고 현재까지 새롭게 포장되는 가로일 경우에도 그 전통을 고수하는 상징적 존재로 인식된다. 이처럼 중요한 지역성을 표현할 수 있는 훗스케이프디자인의 연구는 우리나라 지방시대의 특화방안으로써 각 지역의 차별화 된 우수가로경관디자인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지역의 상징거리로써 “문화거리”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문화거리”의 가로 경관 특성 고찰 및 완공된 “문화거리”의 현지조사와 지자체 관리자와의 인터뷰조사, 보도포장면의 물리적 형태와 거리의 이용특성에 대한 해석과“문화거리”FSD에대한 종합적인 고찰을 하엿다. FSD현황은 롤링공법인 아스팔트포장과 경제적인 세멘블럭포장이 대부분이고 보차공존도로, 시공의 용이성, 경제성이 우선되고 있다. 미적 배려나 지역특성의 표현, 환경 친화에 대한 배려있는 FSD는 적다. 한편“문화거리”는 각 지역의 주요장소로써 통행인이 많고 반수이상의 지역문화 이벤트가 행해진다. “문화거리”FSD는 지역의 아이덴티티표현이 요구되어지는 곳으로 블럭포장의 다양한 패턴 전개가 용이한 도자제품인 타일, 점토벽돌등이 친환경적 바닥재로 활용가치 있다. 앞으로 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길 기대해본다.

영어초록

"MunWha keori(Cultural Street)" has been constructed as the symbol street of region in Korea since 1990. This research focuses on the analysis of the physical form and use quality of pavement through studying the spatial features of "MunWha keori", field investigation of "MunWha keori" constructed and interview with the managers of the municipality. As matters now stand, as the rolling method of construction, asphalt paving and economical cement block paving constitute the majority, and pedestrian coexisting with cars, simplicity of construction, and economy have been considered to give priority. Unfortunately, just a little consideration has been given to aesthetics, regional characteristics, and harmony with environment. On the one hand," MunWha keori" are set in the busy streets that are the key points of the region, on the other hand, it is confirmed that events are being held in half of these plac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