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체유화술 초심자의 첫 1000예에서 발생한 후낭 파열의 임상양상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안과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안과학회지 / 46권 / 8호 / 1270 ~ 1275페이지
· 저자명 : 박운철, 권지원, 한영근

초록

목적 : 수정체유화술 초심자의 첫 1000예의 백내장 수술에서 후낭 파열의 양상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 전공의 및 전임의 수련과정을 막 끝낸 술자가 경험 있는 의사의 참관 없이 단독으로 시행한 첫 1000안의 백내장 수정체유화술에 대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후낭 파열은 1000안 중 47안(4.7%)에서 발생하였다. 첫 100안에서 12%의 후낭 파열 빈도는 술기에 익숙해지면서 점차 낮아졌으나, 초음파 기계의 교체와 핵 제거 방법의 변화 후 11%로 갑작스러운 빈도의 증가를 보였다가 다시 감소하였다. 양안을 동일 술자에게 시행 받은 335명의 환자들에서 첫 번째 수술과 두 번째 수술에서의 후낭 파열의 빈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34). 후낭 파열은 수정체유화술 시에 가장 자주 발생하였고(83.0%), 핵경화백내장이 심한 눈에서 많았다.
결론 : 수정체유화술 초심자의 수술에서 후낭 파열은 수술 방법의 변화 시마다 빈도가 증가했다가 다시 낮아지는 학습 곡선을 나타낸다. 환자의 두 번째 수술에서도 조심스러운 접근을 통해 환자의 비협조는 극복될 수 있으며, 후낭 파열은 수정체유화술 시에 가장 자주 발생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