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간문부담관암 환자에서 내시경 담도배액술 단독 치료와 경피경간 담도배액술을 병행한 담도경하 광역동치료의 생존율의 비교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소화기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소화기학회지 / 44권 / 5호 / 280 ~ 287페이지
· 저자명 : 천영국, 조영덕, 백승훈, 차상우, 문종호, 김연수, 이준성, 이문성, 심찬섭, 김부성

초록

목적: 진행성 간문부담관암 환자에서 시행되고 있는 담도배액술의 생존 연장에 대한 결과는 아직까지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런 환자에서 광역동치료를 시행하여 삶의 질 향상 및 생존율을 일부 높였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나 담도배액술군과 비교하여 발표한 광역동치료에 대한 연구 결과가 드문 실정으로서, 본 저자들은 경피경간 담도배액술 및 담도경하 광역동치료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내시경 담도배액술만 시행한 경우와 후향적으로 비교하여 광역동치료 효과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10월에서 2004년 5월 사이에 진행성 간문부담관암으로 폐쇄성 황달이 동반되었던 4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내시경 담도배액술만 시행한 20예를 A군, 경피경간 담도경하 광역동치료와 경피적 담도배액술을 병행한 27예를 B군으로 하였다. 광역동치료 48시간 전에 Photogem 을 체중 kg당 2 mg을 정맥 주사한 후 미리 시행한 경피경간 경로를 통해 담도경을 이용하여 파장은 633 nm, 광량은 180-240 J/cm로 광역동치료를 하였다. 결과: Bismuth 분류를 보면, A, B군 각각에서 I은 1, 2명, II 5, 1명, III 7, 11명, IV 6, 13명이었다. TNM 병기는 A, B군 각각에서 II 9, 12명, III 9, 8명, IV 2, 6명이었다. 혈청 빌리루빈치의 감소는 두 군 모두에서 효과적으로 감소하였으나 두 군 간에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1년 생존율은 A군이 28%, B군이 52%로 B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0.05). 중앙 생존일은 A군은 288.0±71.2일, B군은 558.0±178.8일로서 B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0.0143). 결론: 진행성 간문부담관암 환자에서 내시경 담도배액술만을 시행한 경우보다는 광역동치료 후 경피경간 담도배액술을 시행한 경우에서 유의하게 생존율이 높았다. 그러나 광역동치료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전향적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