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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경화사족(京華士族)의 자선(慈善) 의국(醫局) 구상 - 홍길주의 용수원(用壽院)을 중심으로 (Idea of a Charity Hospital by Gyeongwha Sajok(京華士族) in Late Joseon Dynasty: Focus- ing on Hong Gil-ju’s “Yongsuwon(用壽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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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27 최종저작일 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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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경화사족(京華士族)의 자선(慈善) 의국(醫局) 구상 - 홍길주의 용수원(用壽院)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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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서울학연구 / 88호 / 1 ~ 36페이지
    · 저자명 : 김호

    초록

    홍길주(1786~1841)는 19세기 전반을 갱장이 다급한 시기로 인식했다. 조선후 기 사회는 부와 관직의 분배가 일부에 편중되었고 이로 인해 다양한 문제들이 불 거지고 있었다. 특히 19세기 초 계속되었던 기근과 역병의 유행은 인민들의 삶을 크게 위협하고 있었다. 경세제민의 뜻을 가진 지식인이라면 누구라도 개혁에 동 참해야 했다. 홍길주는 ‘누가 이러한 뜻을 이루어 주겠는가?[孰遂念]’라면서도, 세상을 떠도는 이재민들과 병들어도 의사에게 치료받을 수 없는 인민들을 위해, 복지기구인 삼재원을 만들고 자선의국인 용수원을 구상했다. 그의 비영리 기구 들은 자신의 가족과 친·인척만을 위한 의장(義莊)이나 병원이 아니라 ‘공동체의 안녕’을 목표로 했다. 그러한 점에서 공공의 제도가 확실했다. 한편, 조선후기에 유교 윤리의 사회 침투가 강화되고 더욱 많은 소민들이 ‘유학(幼學)’을 자처했다. 많은 유생들이 치국의 꿈을 키웠지만 관료 진출의 기회는 공평하지 않았다. 불우 한 지식인들은 생계를 도모하고자 권귀(權貴)들과 경화 가문의 비서[책객이나 겸 인]가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가문을 돌보았지만, 근본적인 항산의 방도가 되지 못했다. 홍길주는 용수원(用壽院)에 경세제민의 뜻을 가진 지식인들을 초빙하여 함께 의서를 편찬하고 환자를 치료하는 공공의 자선(慈善)을 구상했다. 누구보다 유능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해 의술을 포기하거나 의서를 저술했지만 전수되지 못했던 유의(儒醫)들의 경험과 지식을 보존하고자 했다. 국가가 하지 못하면 개 인이 나서야 했다. 홍길주는 자신의 기획을 ‘상상’에 불과하다고 말했지만 누구보다 그 ‘실현’을 희망했다. 이들 점증하는 불우한 지식인은 19세기 위기의 주요 징 후인 동시에 당대 위기 극복의 주요 주체들이었다.

    영어초록

    Hong Gil-ju (1786-1841) recognized the first half of the 19th century needed urgent reformation.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e distribution of wealth and gov- ernment posts were unequally distributed, and thus various problems were raised. In particular, the famine and plague epidemic that repeated through early 19th century were greatly threatening the lives of the people. Any intellectual who had the will of the civil service[經世濟民] had to participate in the reform. Although Hong Gil- ju doubted adoption of his idea by saying “Who would achieve my will[孰遂念]”, he designed Samjaewon, a welfare organization and Yongsuwon, a charity hospital. These institutions were targeting to help sufferers who were wandering the world and the people who could not be treated by doctors even if they were sick. His non-profit organizations aimed at the “stability of the community”, not just a private hospital for own family and relatives. In that respect, it is clear that these organization has the characteristic as a public system. Meanwhile, the penetration of Confucian ethics into society was strengthened in the late Joseon Dynasty. At the same time more and more of the common people claimed themselves to be Confucian scholar[幼學]. Many Confucian scholars dreamed governing a country, but the opportunity to enter the bureaucracy was not fair. In order to make a living, underprivileged intellectuals be- came secretaries of an influential family and mighty family who have lived in Seoul for many generations. In this way, they taught the children and took care of the family, but it was not a fundamental way of having constant livelihood. Hong Gil-ju shaped the idea of “public charity” which could be detailed as inviting the intellectuals with the will of the civil service to Yongsuwon to compile medical books together and to treat patients. He tried to preserve the experiences and knowledge of the Confucian doctors who couldn’t take the chance in spite of their capabilities, or whose medical books failed to be transferred. If the state failed to do so, individuals had to take ac- tion. Hong Gil-ju humbly said that his design is mere “imagination”, but he hoped for its “realization” more than anyone else. The accumulation of underprivileged schol- ars was the major signal of 19th century crisis. interestingly, however, they were the main players of overcoming the crisis at the same time. Cannot help to say It is an irony of histor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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