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협정(1938)과 동유럽, 지정학속 위기와 그 특징: 유고슬라비아 왕국을 중심으로 (Munich Agreement(1938) and Eastern Europe, Geopolitical Crisis and Its Characteristics: Focusing on the Kingdom of Yugoslavi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글로벌캠퍼스) 동유럽발칸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동유럽발칸연구 / 47권 / 4호 / 141 ~ 171페이지
· 저자명 : 김철민

초록

1929년 경제 대공황 이후 국제질서는 강대국들의 생존 공간 확보를 위한 약소국가로의 영토 침략과 확대를 자연스러운 진화 발전 과정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를 정당화해준 근거에는 다윈의 진화론을 사회학에 접목한 하우스호퍼의 레벤스라움 이론이 자리했다. 본 연구는 지정학 이론 중 독일의 영토적 팽창주의와 인종적 민족주의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레벤스라움을 중심으로, 그 결과물 중 하나인 뮌헨협정(1938. 09)이 동유럽, 특히 유고슬라비아 왕국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고, 그 특징들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제2장에선 매킨더와 스파이크먼이 주장한 동유럽의 지정학적 가치를 기초로, 하우스호퍼가 설정한 레벤스라움 이론이 동유럽의 지정학적 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더불어, 뮌헨협정을 레벤스라움 결과물 중 하나로 설정하고, 협정 체결 과정 속 국제관계사적 의미와 동유럽 국가들에 미친 파장을 소개할 것이다. 제3장에선 뮌헨협정이 유고슬라비아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그 과정은 어떠했는지를 세 가지 특징들을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첫째, 내적 불안정 확대, 둘째, 편승 전략으로의 강요된 선택, 셋째, 왕국의 분열. 마지막으로 제4장 결론에선 오늘날 신냉전 속에서 동유럽의 지정학적 가치를 다시 한번 상기하고, 지정학적으로 동유럽과 유사한 자리(림랜드)에 놓인 한반도에 본 연구가 어떤 교훈과 시사점을 제공하는지 설명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After the Great Depression of 1929, the international order accepted the territorial invasion and expansion of the Powers into weak countries to secure space for their survival as a natural evolutionary development process. And the basis for justifying this was Haushofer’s Lebensraum theory, which combined Darwin’s theory of evolution with sociology. This study aims to analyze Lebensraum among geopolitical theories, which provided the theoretical basis for Germany’s territorial expansion and racial nationalism. The Munich Agreement (September 1938) was the result of Lebensraum theory. In this study, I would like to analyze the impact of the Munich Agreement on the Kingdom of Yugoslavia and its characteristics.
In Chapter II of this study, based on the geopolitical values of Eastern Europe asserted by Mackinder and Spykman, I explain how Haushofer’s Lebensraum theory influenced the geopolitical crisis in Eastern Europe. In addition, I would like to introduce the process of concluding the Munich Agreement, one of the Lebensraum outcomes, and the impact this agreement had on Eastern European countries. In Chapter III, I analyze how the Munich Agreement affected Yugoslavia and what the process was like, focusing on three characteristics: first, the expansion of internal instability, second, the forced choice to bandwagon strategy, and third, the division of the kingdom of Yugoslavia. Lastly, in the conclusion of Chapter IV, I recall the geopolitical value of Eastern Europe in today’s new Cold War, and I would like to explain what lessons and implications this study provides to the Korean Peninsula, which is in a geopolitical position(Rimland) similar to Eastern Europ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