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러스킨의 포르스 클라비제라(Fors Clavigera) 속 후기 빅토리아의 사회적 풍경 (The Late Victorian Social Landscape in John Ruskin’s Fors Claviger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영국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영국연구 / 52호 / 229 ~ 260페이지
· 저자명 : 이민경

초록

<포르스 클라비제라>는 러스킨이 지지하거나, 또는 반기를 들었던 빅토리아의 사회 가치들이 무엇이었는지 가늠하게 하는 다양한 수사학적 장치를 담고 있다. 본 글에서는 이 저작에 투사된 빅토리아 후기 영국 사회와 러스킨이 이해한 당대의 세계를 종합적으로 비평해 보고자 한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피력하고 있는 러스킨의 인식의 세계를 보다 역사학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이 저작에 대해 열려 있는 해석의 공간을 채워 보고자 한다. 19세기 후반 영국의 다양한 사회적 변수들의 영향, 산업자본주의 사회의 문제 등은 어떻게 피력되고, 또 파악되고 있는지? 결과적으로 본 글에서는 <포르스 클라비제라>에서 러스킨이 논하고자 한 산업사회의 경제적 불평등과 폐해, 사회 윤리 및 도덕적 가치 상실에 대한 비판의식을 고찰함으로써 미래사회가 지향해야 할 인간 삶의 본질적 가치를 타진해 보고자 한다.

영어초록

Fors Clavigera employs a diverse array of rhetorical strategies that reflect the social values of late Victorian society, which are either endorsed or criticized by John Ruskin. Thus this essay aims to critically examine how Ruskin interprets the influence of socio-cultural variables of his time, alongside the broader challenges posed by industrial capitalism, and how late Victorian society is reflected in the work. By situating Ruskin’s perceptions within their historical context, it seeks to expand the interpretive horizons of Fors Clavigera, providing a more historically grounded understanding of its themes. Above all, it explores Ruskin's critical awareness of economic inequality, the adverse effects of industrial society, and the erosion of social ethics and moral values, aiming to uncover the fundamental values of human life that future society should strive to uphol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