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상황 속에서 복음의 소통에 관한 실천신학적인 고찰 (A Practical Theological Study on Communicating the Gospel in the Multicultural Contex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
· 수록지 정보 : 복음과 실천신학 / 23권 / 71 ~ 96페이지
· 저자명 : 이승진

초록

본 논문은 다문화사회로 진입하는 한국교회가 복음전달자의 문화와 복음수용자의 문화가 서로 다른 상황에서 어떻게 복음과 문화의 상호 관계를 올바로 이해해야 하며, 복음이 소통되는 과정에서 양자 간의 문화적인 충돌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하여 실천신학의 관점, 특히 선교학과 설교학의 관점에서 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다문화 상황 속에서 복음을 소통하기 위하여 복음전달자는 성경과 복음전달자 자신, 그리고 복음수용자 모두가 문화의 상황 속에 포함되어 있음(상황화)을 직시해야 한다. 따라서 성경 본문의 해석 과정에서는 본문으로부터 항구적인 의미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본문의 문화적인 요소를 분리시키는 탈상황화의 과정을 거쳐야 하며, 다시 복음수용자의 문화적 상황과 연관성을 갖도록 하는 재상황화의 단계를 거쳐서 복음의 메시지를 소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문화사회에서 복음소통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한국교회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겨냥하는 설교와 기독교 교육을 진행해야 하며, 신자들로 하여금 다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시켜야하고, 한국사회에서 소수계층에 해당하는 다문화 이주민들에 대한 복지정책을 감당해야 한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studies a communicative perspective for the Evangelization in the multicultural context. For this academic purpose,this study examines how to understand the communica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Christian Gospel and culture under the multicultural context, how to overcome the cultural shock during the gospel communication process under the multicultural context, and how to achieve the successful gospel communication through the Christian missiological and homiletical perspective.
In order to communicate the Christian gospel in the multicultural context, evangelist should perceive the fact that the Bible, evangelist himself/herself, .and the gospel receiver all belong to the specific cultural contextual boundary, and are confined by it as well. In the biblical interpretation process evangelist need to pass the de-contextualization step in order to separate the universal and general significance of the text from the specific biblical cultural context. The following step is to re-contextualization through which the general meaning of the text may acquire its relevant significance congenial to the receiver's cultural context. In order to accelerate the gospel communication in the multicultural context, the Korean church should seek the Christian education and preaching for the paradigm shift about the multicultural context, offer the Korean Christian various learning opportunities to experience the multicultural environment in Korea, and carry out social welfare policy for the multicultural emigrants who belong to the minority group in Kore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