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아의 영양소 섭취상태와 혈중 Leptin 농도와의 관계 (A Study of Dietary Behavior and Serum Leptin Levels of Obese Childre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 8권 / 1호 / 102 ~ 111페이지
· 저자명 : 손수진, 최봉순, 박명희, 이희자, 이인규, 이은주

초록

대구지역 초등학교 4~5학년 재학중인 남아 42명, 여아55명을 대상으로 비만도에 따른 비만도지수, 혈중 leptin 농도와 식품의 섭취량 및 영양소 섭취상태, 영양소의 양적· 질적 평가 등의 식생활 관련변수들을 비교 분석하고, 이들인자들간의 상호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의 1일 평균 열량 섭취량은 비비만군1162.75 ± 262.79 kcal, 비만군 1347.66 ± 465.32 kcal 로 비만군이 유의적으로 높았고(p < 0.05), 평균 영양소의섭취량은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었으나, 비만군의 경우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인, 나트륨, 칼륨의 섭취량이 비비만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p < 0.05, p < 0.01, p < 0.001).
반면 칼슘과 철의 섭취량은 다른 영양소에 비해 두 군 모두현저히 낮은 경향이었다.
2) 평균 영양소 적정도(MAR)는 비비만군 0.63 ± 0.14, 비만군 0.69 ± 0.17로 비만군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p < 0.05), 두 군 모두 낮은 편이었다. 영양밀도지수를 비교한 결과 비비만군은 칼슘과 철, 비만군은 칼슘의 영양밀도지수가 1이하였다.
3) 식품 섭취량은 비만군이 감자 및 전분류, 채소류, 유지류, 조미료류가 비비만군보다 유의적으로 높게 섭취하는것으로 나타났다(p < 0.05, p < 0.001). 특히 음료의 섭취는 비비만군 4.97 ± 21.53 g, 비만군 20.41 ± 51.39 g 으로 비만군이 4배 이상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고(p < 0.05), 두류 및 콩제품의 섭취량은 비비만군보다 비만군이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p < 0.05).
4) 평균 영양소 적정도(MAR)은 체지방률(r = 0.42, p < 0.01), BMI (r = 0.46, p < 0.01), 상대체중(r = 0.44, p < 0.01), WHR (r = 0.39, p < 0.01)와 유의적인 양의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5) Leptin 농도는 열량(r = 0.41, p < 0.001), 단백질(r = 0.44, p < 0.001), 인(r = 0.40, p < 0.001), 철분(r = 0.37, p < 0.001), 비타민 A (r = 0.31, p < 0.01), 티아민(r = 0.40, p < 0.001), 리보플라빈(r = 0.26, p < 0.05), 나이아신(r = 0.51, p < 0.001), 비타민 C (r = 0.24, p < 0.05) %RDA와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다중회귀분석결과 조사 대상자 모두 나이아신 %RDA가 독립적으로 leptin 농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만군 R2 = 0.208, p = 0.001, 전체 대상자 R2 = 0.257, p = 0.000). 섭취량과의 관계에서는 전체대상자의 경우 나트륨(p = 0.000)과 철분(p = 0.048)이(R2 = 0.359), 비만군의 경우 나이아신(p = 0.001)과 콜레스테롤(p = 0.035) 의 섭취량이(R2 = 0.290) 각각 독립적으로 leptin 농도에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6) Leptin 농도는 평균 영양소 적정도(r = 0.43, p < 0.001) 와 티아민의 영양밀도지수(r = 0.22, p < 0.05)와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다중회귀분석결과 역시 전체대상자의 경우 평균 영양소 적정도(p = 0.000)와 칼슘의영양밀도지수(p = 0.024)가(R2 = 0.231), 비만군에서는평균 영양소 적정도(p = 0.003)와 나이아신(p = 0.048) 의 영양밀도지수(R2 = 0.255)가 각각 독립적으로 leptin 농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본 조사 대상 아동들의 1일평균 열량 섭취비율 및 평균 영양소 적정도는 낮은 편이였으며, 칼슘과 철의 섭취량 및 영양밀도 지수가 다른 영양소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경향을 나타내었고 특히 음료의 섭취가 비만군이 비비만군에 비해 4배 이상 섭취한 것으로나타나 이들 영양소 및 식품섭취에 대한 영양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었다. 혈청 leptin 농도는 열량 및 많은영양소와 유의적인 상관성을 보여 식이인자들과도 상당한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다양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영양섭취상태와 혈중 leptin 농도에 대한 보다 다각적인 연구가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among serum leptin, nutritional status, and the obesity indices of 55 obese children in Daegu and Kyungpook area. Obesity was defined as fat percentage that exceed 25% of body fat mass. Energy and nutritional status were tended to be low, and dietary intake of calcium and iron were less than any other nutrients in all the subjects. Especially, beverage intake of obese group was more than non-obese group. The leptin level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RDA of energy (0.41, p < 0.001), protein (0.44, p < 0.001), phosphate (0.40, p < 0.001), iron (0.37, p < 0.001), vitamin A (0.31, p < 0.01), thiamin (0.40, p < 0.001), riboflavin (0.26, p < 0.05), niacin (0.51, p < 0.001), and vitamin C (0.24, p < 0.05). The leptin level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MAR (mean adequacy ratio, r=0.43, p < 0.001) and INQ (index of nutrient quality) of thiamin (r=0.22, p < 0.05).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RDA of niacin in obese group (R²=0.208, p=0.001) and total subjects (R²=0.257, p=0.000), MAR (p=0.003) and INQ (p=0.048) of niacin in obese group (R²=0.255) and MAR (p=0.000) and INQ of Ca (p=0.024) in total subjects (R²=0.231) may be important independent predictors to leptin level. MAR showed a significantly positive correlation with %fat (r=0.42, p<0.01), BMI (r=0.46, p < 0.01), RW (r=0.44, p < 0.01), WHR (r=0.39, p < 0.01) and, %RDA (p < 0.05, p < 0.01). These data indicated relationships among leptin level, nutrient intake, %RDA, MAR, and INQ in childre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