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인물’ 연구 동향과 과제 (The Trends and Tasks of The Institute of the History of Christianity in Korea’s Researches on Christian “Figur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역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기독교와 역사 / 58호 / 5 ~ 38페이지
· 저자명 : 송현강

초록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창립 40주년을 맞아, 내부자의 시각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최대한 객관적인 통계와 분석을 통해 그 동안의 연구 동향 전모를 살펴보고 그에 기반해 나름대로 기독교 인물 관련 향후 연구 과제를 도출해 보았다.
지난 40년 간 우리는 ‘누구’를 연구했을까? “두 개의 연구 물줄기가 큰 흐름을 이루고 있었다”라고 말할 수 있다. 그 다음은 연구자이다. ‘누가’ 연구했나? “역사학자들은 기독교민족운동가들에 천착했고, 그에 비해 신학자들은 목회자들에 더 높은 관심을 두었다”고 정리할 수 있다. 지난 40년 우리 연구소의 양대 화두는 ‘민족’과 ‘교회’였다.
“‘교회’ 가치의 과잉 해소”라는 과제가 우리에게 놓여 있다. 그러므로 연구자들은 ‘규범’의 전압을 낮추려는 의식적인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다. ‘규범’의 칼날은 언제든 ‘실증’을 도려낼 준비가 되어 있다. “‘민족’ 가치의 과잉”은 연구 지평의 확장을 통해 그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민족’에 경도되었던 연구 시야와 동력을 분산시켜 여타의 인접 영역으로 관심을 확산시켜 나갈 때가 되었다. 기독교 인물 연구 역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은 인물 선정과 연구 지평의 확장이다. 먼저 선교사 연구는 그동안 연구되지 않은 새롭고 참신한 인물로 시야를 넓혀 나가야 할 것이다. 또 지역교회사의 경우 인물 복합 연구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그리고 북한 지역의 스테이션 관련 인물 연구와 여성, 신학자들에 대한 관심도 계속되어야 한다.

영어초록

Commemorating the 40th anniversary of the Institute of the History of Christianity in Korea(IHCK), this study set out to examine all of its research trends through as objective statistics and analyses as possible and identify future research tasks related to Christian figures based on the results despite the limitations of an insider’s viewpoint.
“Who” did IHCK investigate for the last 40 years? One can say, “Two research streams combined to form a big flow.” The next focus was on researchers. “Who” conducted the researches? “While historians investigated Christian nationalist activists, theologians placed more interest in ministers.” The two major topics of IHCK for the last 40 years were “people”(民族) and “church.” There is a task to “addressing the excessive values of ‘church’” in front of IHCK, whose researchers thus should not neglect conscious efforts to lower the voltage of “norms.” The blade of “norms”(規範) is always ready to cut out “demonstrations.”(實證) The “excessive values of ‘people’” can be addressed by the expansion of the research horizon. It is time to disperse the research viewpoint and driving force inclined toward “people” and spread the interest to its adjacent areas. The study of Christian figures also needs a paradigm shift.
Some of IHCK’s future tasks are to select more diverse figures and expand the research horizon. In the study of missionaries, they need to expand the viewpoint to new and fresh figures that were not covered by previous researches. There is a need for researches on different combinations of figures in the history of local churches. It is also required to continue interest on figures related to the mission station in North Korea, women, and theologia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