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로서의 환경을 보는 현상학적 시선 - 세 편의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 (Phenomenological Analysis on Environment as a Cultural Conten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인문과학 / 40호 / 189 ~ 212페이지
· 저자명 : 박승억

초록

이 글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중의 하나인 환경 문제를 일종의 문화콘텐츠로 다루고자 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환경을 어떻게 주제화할 것인가’의 문제와 관련해서 다루었다. 흔히 우리는 “환경을 보호하자!”는 결과적 주장은 이의 없이 받아들일지라도, 실천적인 지침을 마련하는 합의에는 실패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이는 근본적으로 환경을 바라보는 태도의 불일치로부터 기인하는 것이다. 생태주의자들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종교적 개종과도 같은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한 주장은 환경 문제가 단지 국지적인 문제가 아닌 전 지구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다. 다만 서로 다른 패러다임과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실천적인 문제에 관해 합의에 이를 것인가는 해결하기가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최선의 방법은 아마도 교육을 통해 그런 불일치들을 좁혀 나가는 일일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환경 교육 콘텐츠에도 단지 피상적인 주장만이 아닌 이런 문제의식 자체가 반영되어야 한다.

영어초록

The Point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various responses to the so-called "ecological crisis". Since 1960s the problem of environment has become a global issue and the arguments on it increase explosively in number. Conclusions of arguments always have pointed out with a voice, "Let's save the earth!" Despite of this agreement however the answers to the question, what we have to do, are different. So Ecologists have demanded the radical change of 'dominant paradigm'. But in order to solve environment problems we need global agreement. And it is not a simple task. In this point the significance of environment education has a essential meaning. I will expose in this article viewpoints of three world-famous animations on ecological crisis in phenomenological attitude, and suggest what we need to deal with the environment problem. as a cultural conte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