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쉘 포킨의 「세헤라자데」에 나타난 오리엔탈리즘 양상 (Orientalism Appearing in the Michel Fokine's 「Scheherazad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무용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무용학회 논문집 / 71권 / 1호 / 1 ~ 28페이지
· 저자명 : 김유미, 김경희

초록

무용은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타인의 정체성까지 묘사하고 재현하는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매체이다. 이런 의미에서 무용은 특정한 시기의 정치ㆍ사회ㆍ문화 환경에 대한 반응으로 그 사회 구성원의 문화적 가치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타인에 대한 재현이라는 자체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고려한다면, 무용을 통한 재현 역시 타인에 대한 단순화와 정형화, 그리고 왜곡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며, 무용을 통한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기존의 이데올로기를 강화시키거나 새로운 메시지를 통해서 재생산될 수 있다(이강은, 2007). 본 연구에서는 서양의 발레에 수용된 동양에 대한 재현을 바탕으로 하여 동양에 대한 관점, 즉 서양의 발레작품에 나타난 오리엔탈리즘을 분석하고 그것이 발레의 발전과정에서 어떻게 상호관련을 맺으며 변화하고 발전하였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기존의 안무가들이 탈식민주의적 저항의 움직임과 서양 중심주의를 밝히기 위해 무용작품으로 극복을 시도하였다면, 본 연구에서는 제3세계인 즉, 연구자는 아시아인으로써 탈 식민주의적 관점을 가지고, ‘춤 읽기’를 통해 발레를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하고, 확대하여 재조명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investigate the aspects of Orientalism appearing in the Ballet Russes's 「Scheherazade」by Michel Fokin and to re-consider the value of the work. The Methodology for the study is to analyze its relevant dance literatures, and video materials of Michel Fokine's.
We, the researchers try to analyze the perspective of the Orient on the basis of the representation of the Orient accommodated in Western ballet, i.e. the Orientalism seen from Western ballet works, and to explore how it has made relations, changed, and developed in the course of the development of ballet in general.

참고자료

· 없음